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건호 기자]"신경 안 쓸 수 없는 경기다"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는 1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팀 간 10차전 경기를 치른다. SSG는 55승 26패 3무로 1위, 키움은 54승 30패 1무로 2위다. 1, 2위를 다투는 두 팀이 전반기 마지막 주중 시리즈에서 만났다.
SSG는 이번 시즌 1위 자리에서 단 한 번도 내려온 적이 없었다. SSG는 1989년부터 지금까지의 기록 중 가장 오랜 기간 KBO리그 단일 시즌 개막 이후 최다 경기 1위 유지를 한 팀이다. 경기 수로는 84경기이며 일 수로는 일수로는 103일 째다.
키움은 5월 중순부터 상승세다. 5월 13일 광주 기아전부터 5월 경기에서 14승 2패를 기록했다. 6월에는 16승 7패 1무, 7월은 7승 2패를 기록 중이다. SSG를 바짝 추격하며 경기 차를 2.5경기까지 좁혔다. 이번 시리즈에서 SSG를 잡아낸다면 경기 차를 좁히는 것뿐만 아니라 1위를 뺏은 뒤 전반기를 마무리할 수 있다.
김원형 감독은 12일 경기 전 취재진을 만나 "신경 안 쓸 수 없는 경기다. 개막 이후로 선수들이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이제 세 경기 남았다"라며 "가장 중요한 것은 평소 해왔던 대로 해야 한다. 선수들 집중력은 분명히 달라질 것이다. 그것이 3연전 동안 승패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생각한다. 특별하게 뭘 준비한 것은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 감독은 중요한 경기지만 상위 3팀은 계속해서 중요한 경기를 치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중요한 경기임은 분명하다. 이번 3연전은 페넌트레이스 중 일부다. 하지만 중요한 경기다"라며 "사실 키움을 만나는 것이 아니어도 모든 경기가 중요하다. SSG, 키움 그리고 LG 트윈스가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중요한 경기를 계속하고 있다. 다른 팀과의 경기도 중요하다"라고 전했다.
SSG는 추신수(지명타자)-최지훈(중견수)-최정(3루수)-한유섬(우익수)-박성한(유격수)-전의산(1루수)-김성현(2루수)-이재원(포수)-오태곤(좌익수)가 출전한다. 선발 투수는 노경은이다.
[SSG 랜더스 김원형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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