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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세계적인 인기 구단 토트넘이 공식 소셜미디어(SNS) 계정을 통해 서울을 조명했다.
토트넘 구단 SNS 계정은 전 세계 SNS 유저들이 주목하는 곳이다. 13일 기준으로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1,300만 명을 넘어섰고, 트위터 팔로워는 760만 명에 육박한다. 두 SNS 계정을 합치면 2,000만 개 이상의 SNS 계정들이 토트넘 소식을 팔로우하고 있다.
토트넘은 12일 오후에 SNS 인스타그램과 트위터를 통해 서울 남대문시장 사진 여러 장을 게시했다. 그 아래는 “서울 길거리”라는 글과 태극기 이모티콘을 덧붙였다. 한국과 서울을 잘 모르는 팔로워라면 해당 게시글을 보고 한국의 일상적인 모습으로 여길 수도 있다.
이런 오해를 방지하고 싶었는지 일부 한국 팔로워들은 “서울 도심에서 가장 오래된 길거리”, “한국에서 오래된 전통 시장 중 하나”라고 댓글을 달았다. 또 다른 이들은 “이렇게 보니까 (남대문시장이) 힙해 보인다”고도 반응했다. 외국 팬들은 “언젠가 한국에 가보고 싶다”는 뉘앙스의 댓글을 연이어 적었다.
남대문시장은 서울특별시 중구 회현동에 위치한 한국 최대 규모 재래시장이다. 근처에 숭례문이 있어서 숭례문의 별칭인 남대문을 따 명칭을 지었다. 역사는 600년이나 된다. 조선시대이던 1414년에 ‘정부임대전’을 개시하며 시장의 기초가 됐다. 일제강점기이던 1911년부터 상거래가 활성화 됐다.
지난 1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에 입국한 토트넘은 13일 오후 8시에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팀K리그와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을 치른다. 16일 오후 8시에는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토트넘과 스페인 클럽 세비야가 맞대결한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손흥민, 해리 케인, 히샬리송, 에릭 다이어, 위고 요리스 등이 선발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이반 페리시치와 데얀 쿨루셉스키는 부상 여파 탓에 출전 가능성이 낮다. 팀K리그에서는 이승우(수원FC), 김진수(전북현대), 조현우(울산현대), 주민규(제주유나이티드) 등이 뛸 예정이다. 2차전 상대 세비야는 에릭 라멜라, 이반 라키티치, 헤수스 나바스 등이 출전을 대기한다.
[사진 = 토트넘 SNS, 마이데일리 DB]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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