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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오징어 게임' 주역 이정재가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이하 에미상) 남우주연상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오징어 게임'은 한국 최초를 넘어 비(非)영어권 드라마 최초로 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의 에미상에서 후보에 등극, 또 한 번 대기록을 썼다.
제74회 에미상 측은 13일 새벽(한국시간) 미국 방송사 NBC를 통해 후보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이정재는 황동혁 감독의 '오징어 게임'으로 드라마 시리즈 부문 남우주연상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뿐만 아니라 '오징어 게임'은 드라마 시리즈 부문 작품상, 황동혁 감독의 감독상·극본상, 여우조연상(정호연), 남우조연상(오영수·박해수), 여자 게스트상(이유미) 등 무려 14개 부문에서 후보로 지명됐다. '오징어 게임'은 유력 외신들로부터 일찌감치 "에미상 후보에 오르는 최초의 비영어권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주목받은 바 있다.
이정재는 제28회 미국배우조합상, 제37회 인디팬던트 스피릿 시상식, 제27회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 등에서 남우주연상 트로피를 싹쓸이한 만큼 에미상 수상 가능성도 높게 점쳐지고 있다.
에미상은 미국 TV예술과학아카데미(ATAS)가 주관하며 세계 최고 권위를 인정받는 시상식으로, 오는 9월 개최 예정이다.
[사진 = 마이데일리DB]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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