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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박원숙이 배우 류승범과의 인연을 공개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이하 '같이 삽시다3')에서 부동산에 대한 이야기를 하던 박원숙은 "서강대교가 보이는 아주 풍경 좋은 아파트를. 전세 주면 급한 빚을 갚을 수 있던 상황이었다"라고 입을 열었다.
박원숙은 이어 "그런데 전세 세입자를 못 구하고 있었다. 나를 믿고 전세 계약 들어올 사람이 없잖아. 그때 류승범이 하고 친했을 때야. 류승범한테 그 집을 보여줬다. 인테리어 싹 하고 그랬었거든. 걔가 전세로 살았다. 혹시나 '전세금 떼먹는 거 아닐까' 그럴 수 있잖아. 그런데 나를 믿고 전세로 살았다"고 류승범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이에 김청은 "그래서 그 집 팔았어?"라고 물었고, 박원숙은 "안 팔았겠니?"라고 답했다.
그러자 김청은 "조금 남겼지?"라고 물었고, 박원숙은 "아니야..."라고 답한 후 "거기는 지금 십 몇 억이 오른 것 같아. 그래서 눈앞에 돈이 왔다가, 갔다가 한다"고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는 화려했던 전성기를 지나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 중인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박원숙, 혜은이, 김청, 이경진이 출연 중이다.
[사진 =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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