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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박해미가 근황을 공개했다.
박해미는 12일 오후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이하 '같이 삽시다3')에 출연했다.
이에 박원숙은 박해미를 빤히 바라보다 "너무 밝잖아? 그러면 혼자 있을 때 울까봐 걱정이야"라고 고백했다.
그러자 박해미는 "아니다. 안 그런다. 다 떠났다. 다 끝냈다. 그런 거 다 끝났다"고 박원숙을 안심 시켰다.
이에 박원숙은 "같은 방송에 출연했을 당시에는 멍하게 있고 그랬다. 전진을 하긴 하는데 그냥 멍했다"고 털어놨고, 박해미는 "가긴 가야 하는데... 당시에 제정신이 아닌 상태였다. 근데 그런 게 나를 되게 크게 만든 것 같다. 난 그래서 되게 좋다"고 긍정적인 면모를 보였다.
지난 2018년 박해미의 전 남편은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냈다. 당시 사고로 동승했던 극단 단원 2명이 사망했는데, 그들은 박해미의 제자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해미는 이어 "그냥 내가 생각한대로 밀고 나갔다. 삶을. 여기서 멈추면 안 된다고 생각해서. 어느 누가 내 삶을 살아주지 않잖아. 그래서 그냥 씩씩하게 살았다. 나는 지금 너무 행복해. 정말 행복하다"며 미소를 지었다.
한편,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는 화려했던 전성기를 지나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 중인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박원숙, 혜은이, 김청, 이경진이 출연 중이다.
[사진 =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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