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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석희 기자]미국 워싱턴 DC감독으로 부임한 웨인 루니가 또 하나의 경사가 찾아왔다. 아들인 카이가 스포츠 브랜드와 스폰서 계약을 맺었기 때문이다.
영국 ‘미러’는 13일 ‘웨인 루니의 아들 카이가 한 시즌에 56골을 넣은 후 첫 스폰서 계약에 서명했다’고 보도했다.
카이는 지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스 아카데미에서 활약하고 있다. 그는 지난 시즌 무려 56골을 터뜨렸다. 카이의 재능을 눈여겨 본 스포츠웨어 브랜드 푸마가 그와 계약을 체결한 것이다.
올 해 13살인 카이는 지난 시즌 맨유 유스팀에서 무려 56골을 넣었다는데 ‘미러’는 카이가 그의 아버지인 루니의 전설적인 발자취를 따르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DC유나이티드의 새 감독으로 취임한 후 현재 미국에 있는 아빠 웨인은 그의 아들이 거대한 스포츠웨어 브랜드와 계약을 맺는 것을 확인했다.
카이가 인스타글매에 푸마 신발과 옷을 입고 계약을 발표하는 게시물에 “푸마와 계약하게 되어 기쁘다. 멋진 모습만 볼 수 있다”라고 적혀 있다.
맨유 유스팀에서 카이는 맨유 이적을 원하고 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아들인 크리스티아누 주니어와 함께 활동하고 있다.
카이는 지난해 10월 라이벌 리버풀 유스팀을 상대로 4골을 넣으며 헤드라인을 장식하기도 했다. 카이는 2020년 12월 맨유의 명문 아카데미로 이적했다.
한편 웨인 루니는 가족과 떨어져 혼자 미국 생활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들이 영국에서 계속 학업과 맨유 아카데미에서 뛰어야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MLS 시즌이 10월까지이기 때문에 웨인은 영국으로 돌아가 가을과 겨울 동안에는 아들의 활약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여전히 맨유의 역대 최다 득점자인 웨인은 아들의 커리어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한다. 카이가 맨유와 계약했을 때 웨인 루니는 “나는 자랑스러운 아빠이다”라고 좋아했다고 한다.
루니는 ‘미러’에 “아들은 열심히 했다. 카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시험을 보았고 그는 코치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며 “아들은 어제 그의 스폰서 계약에 서명했다. 기쁘게 생각한다. 다른 옵션, 다른 클럽으로 갈 수 있지만 아들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계약하기를 원했기 때문에 내 결정이 아니라 그의 결정이었다”고 아들의 결정을 존중했다.
[사진=카이 SNS]
이석희 기자 goodlu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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