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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블랙위도우’ 플로렌스 퓨(26)가 공개석상에서 가슴을 노출한 가운데 찬반논란이 달아오르고 있다.
그는 지난 주말 로마에서 열린 패션쇼에서 분홍색 발렌티노 가운을 착용했다. 문제는 가슴과 유두를 고스란히 노출했다는 것.
여성혐오자들을 비롯한 일부 남성들이 퓨에게 맹공격을 퍼부었고, 퓨는 이에 응답했다.
퓨는 11일(현지시간) 인스타그램에 “걱정되는 것은 당신들 중 몇몇이 얼마나 천박할 수 있느냐 하는 것이다. 고맙게도, 나는 내 몸의 복잡함을 받아들이게 되었다. 나는 내 가슴 크기를 완전히 알고 있고 그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많은 분들이 나의 '작은 가슴'에 얼마나 실망하셨는지, 아니면 이렇게 '가슴이 납작'해서 내가 어떻게 당황해야 하는지 적극적으로 알려주고 싶어 했다. 나는 오랫동안 내 몸 속에 살아왔다. 가슴둘레도 충분히 알고 있고 두렵지 않다. 왜 그렇게 가슴을 무서워하는가. 작은가? 큰가? 왼쪽? 오른쪽? 하나만? 없을까? 뭐야. 지금. 그래서. 무섭다”라고 했다.
퓨는 “모든 여자를 존중하라. 인간을 존중하라. 삶이 훨씬 더 편해질 것이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은 두 개의 작고 귀여운 유두 때문이다. #유두를 풀어줘”라고 마무리했다.
‘오스카 여신’ 제시카 채스테인은 12일(현지시간)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왜 어떤 남자들은 여자들이 당신의 허락 없이 우리의 몸을 사랑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는 것이 그렇게 위협적인가. 우리는 네 것이 아니다”라고 말하며 퓨를 옹호했다.
오스카 수상자인 아리아나 드보스는 “리스펙”이라고 썼다. ‘불릿 트레인’의 조이 킹은 “당신은 정말 정말 놀랍다. 당신은 많은 사람들이 느끼지만 표현하지 못하는 것을 말로 표현한다”라고 했다.
[사진 = 퓨, 채스테인 인스타]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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