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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토트넘의 매치데이 포스터에 한글이 등장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13일 오후 8시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쿠팡 플레이 시리즈' 1차전 팀 K리그와 맞대결을 펼친다. 토트넘의 이번 프리시즌 첫 경기다.
토트넘은 13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매치데이 포스터를 공개했다. 정중앙에는 라이언 세세뇽(22)이 자리했다. 세세뇽의 왼쪽 아래에는 손흥민(30)이 있고 옆에는 크리스티안 로메로(24)가 있다. 안토니오 콘테(52) 감독의 얼굴도 있다.
토트넘은 한국 투어를 한 것에 의미를 담아 포스터 곳곳에 한글을 새겼다. 세세뇽 오른쪽에는 '토트넘'이라는 글자가 적혀진 것으로 보이고 오른쪽에는 '대한민국 2022'로 유추되는 글자가 세세뇽 팔에 가려져 있다. 그리고 오른쪽 아래에 작은 글씨로 '두려움 없이 도전하라'라는 문구가 적혀져 있다. 토트넘의 'to dare is to do'라는 문구를 한국어로 번역한 것으로 보인다. 경기가 열리는 서울 월드컵경기장의 전경도 포스터 안에 들어가 있다.
토트넘은 지난 1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곧바로 고양 종합운동장에서 훈련에 돌입한 토트넘 선수단은 11일 유소년 클리닉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오픈 트레이닝을 통해 한국 팬들을 만났다.
토트넘은 팀 K리그와의 경기 이후에 16일 오후 8시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세비야(스페인)과 경기를 치른 뒤 한국을 떠날 예정이다. 이후 토트넘은 레인저스(스코틀랜드), AS로마(이탈리아)를 상대한 뒤 8월 6일 오후 11시 사우샘프턴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사진 = 토트넘 홋스퍼 SN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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