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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토트넘 레전드 레들리 킹(41, 잉글랜드)이 직접 젓가락질을 하며 한우를 맛봤다.
토트넘 구단은 13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킹의 한식 투어를 조명했다. 킹은 12일 저녁 9시경 서울 여의도의 한 한우식당을 찾아 고기를 구워먹었다. 영상 속 진행자는 킹에게 “코리안 바비큐가 너무 맛있다. 10점 만점에 몇 점을 주겠냐”고 물었다.
킹은 밝게 웃으며 “이 음식을 정말 사랑한다”고 답했다. 킹은 젓가락을 이용해 고기 여러 점을 집어 먹었다. 이어 “운이 좋게도 예전에 토트넘 홈구장에서 코리안 바비큐를 먹어본 적이 있다. 너무 맛있는 음식”이라고 극찬했다.
올해 초 킹은 유튜브 채널 ‘영국남자’에 출연해 삼겹살과 김치치즈볶음밥 등을 맛봤다. 해당 콘텐츠는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관중석에서 촬영됐다. 업로드 된 지 3개월이 지난 현재, 이 영상의 조회수는 480만 회를 넘겼다. 토트넘 구단은 “곧 다른 콜라보레이션으로 만날 수 있을까?”라며 후속 콘텐츠를 예고했다.
킹은 토트넘 원클럽맨 수비수다. 토트넘 유스팀에서 성장해 1999년부터 프로 무대를 누볐다. 2012년에 은퇴할 때까지 토트넘 소속으로만 322경기에 출전했다. 2005년부터 2008년까지는 이영표(45) 강원FC 대표이사와 토트넘에서 한솥밥을 먹었다.
토트넘의 가장 마지막 우승인 2007-08시즌 리그컵 우승 시절에도 킹은 주축으로 뛰었다. 토트넘 우승을 경험한 몇 안 되는 인물 중 하나다.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A매치 21경기 출전했으며, 2002년 초에 스벤 고란 에릭손 감독의 부름을 받아 한일월드컵 명단에도 뽑혔다.
킹은 한국에 와서 알찬 시간을 보내는 중이다. 옛 토트넘 동료인 이영표 강원FC 대표이사와 만나 추억을 돌아봤다. 킹은 둘이 찍은 기념사진에 “옛 팀메이트를 다시 만나서 행복했다”고 적었다.
한편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13일 저녁 8시에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팀K리그와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을 치른다. 손흥민, 해리 케인, 히샬리송, 에릭 다이어, 위고 요리스 등 1군 핵심 선수들 모두 한국에 체류 중이다. 16일에는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세비야(스페인)와 2차전을 치르고 한국을 떠난다.
[사진 = 토트넘 SNS, 영국남자 채널]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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