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9, '스크림' 6인 체제 활동…"'으른청량' 수식어 가져올 것" [MD현장](종합)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8개월 만에 팬들 곁으로 돌아온 그룹 SF9이 6인 체제로 새 여정을 시작한다.

13일 오후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미니 11집 '더 웨이브 오브나인(THE WAVE OF9)'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번 음반은 재윤, 다원, 주호, 유태양, 휘영, 찬희 등 6명으로 활동한다. 지난 3월 인성과 영빈이 입대해 군 복무 중이고, 로운은 드라마 촬영과 맞물려 함께하지 못하게 됐다.

'더 웨이브 오브 나인'은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는 SF9의 모습을 그린다. 자유롭고 가벼운 무드를 통해 그룹의 콘셉트 스펙트럼을 넓혔다. 리뉴얼 된 그룹 로고도 공개했다.

이날 SF9 멤버들은 "9명에서 6명이 됐는데 각자 파트도 많아지고 책임져야 할 것도 많아졌다. 준비하는 과정에서 녹음이나 춤, 신경 쓸게 많아졌다"며 "6명이서 돌아온 이번 앨범이 색다르게 느껴진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멤버들의 부재가 느껴지기보다 새로운 조합인 만큼 더 색다른 그림이 나올 것"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그런 와중에 "에이지가 낮아졌다"며 너스레도 떨었다.

타이틀곡 '스크림(SCREAM)'은 평범한 하루를 벗어나 한여름의 시원한 일탈을 함께 즐기고 싶은 마음을 담았다.

SF9은 "섹시하고 치명적인 것들을 많이 해오다가 이번엔 청량한 걸 대입해 볼 수 없을까 했다. 시원한 퍼포먼스도 준비했으니 많이 사랑해달라"고 말했다.

또한 "'으른섹시'는 있는데 '으른청량'은 없더라. SF9만의 청량함을 가져왔으니 이번에 저희가 으른청량이란 수식어를 가져오게 되면 으른섹시, 으른청량 모두 가지게 된다"며 욕심을 내비쳤다.

음악방송 1위 공약도 공개한 SF9은 "군 복무 중인 형들의 이름을 목놓아 부를 것"이라고 했다.

끝으로 SF9은 "7년차라는 사실이 익숙하진 않지만 그만큼 달려온 시간이 있고 열심히 했다"고 돌아보며 "9명, 6명, 그리고 멤버 한 명 한 명이 잘 보여줄 수 있는 건 무엇일지 방향성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한 앨범"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오후 6시 발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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