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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하는 국가들의 새 유니폼이 하나둘씩 공개되고 있다. 한국 대표팀 유니폼이 어떤 형태로 나올지 유추할 수 있는 핵심 힌트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나이키가 제작한 유니폼을 입는다. 현재 입고 있는 홈, 원정 유니폼은 지난 2020년 초에 발표된 디자인이다. 한국을 비롯한 대부분의 국가들이 2년 주기로 유니폼을 바꾼다. 따라서 새로운 유니폼이 올해에 출시된다.
나이키가 제작하는 또 다른 국가, 프랑스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원정 유니폼이 축구용품 전문매체 ‘푸티 헤드라인스’를 통해 공개됐다. 이 매체는 13일(한국시간) “프랑스 축구대표팀이 카타르 월드컵에 입을 원정 유니폼 디자인을 입수했다”며 사진을 여러 장 공개했다.
목 아래 부분 아치형 라인과 옆구리 패턴이 눈길을 끈다. 프랑스는 배경색을 흰색으로 활용하고, 목 아래와 옆구리 파란색을 넣었다. 파란색은 프랑스 대표팀의 메인 컬러다. 프랑스는 최근 10여년 중 2013년 하늘색 원정 유니폼을 제외하고 모든 원정 유니폼을 흰색으로 디자인했다. 나이키 로고와 프랑스 축구협회 엠블럼은 황금색으로 넣었다.
프랑스 원정 유니폼에서 볼 수 있듯이, 나이키가 이번 2022년에 출시하는 대표팀 및 클럽 유니폼에는 공통된 특징이 있다. 위 가슴 아치 라인을 각 팀 정체성에 맞게 적용한다. 앞서 공개된 잉글랜드 대표팀, 토트넘, 첼시 유니폼에도 가슴에 아치 라인이 들어갔다.
아치 라인과 목깃 사이의 간격은 팀마다 차이가 있다. 프랑스처럼 이 간격이 넓어서 색을 넣는 경우도 있고, 잉글랜드와 토트넘, 첼시처럼 색을 넣지 않는 경우도 있다. 목깃과 소매 디자인은 팀 별로 다르다.
국내 축구계 관계자는 “늦여름이나 초가을에 한국 대표팀이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입을 새 유니폼을 발표할 예정이다. 홈 유니폼뿐만 아니라 원정 유니폼에도 파격적인 디자인 요소가 있다. 기대해도 좋다”고 귀띔했다. 신규 유니폼 출시와 함께 카타르 월드컵 기대감이 커져간다.
[사진 = 푸티 헤드라인스]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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