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김종국 기자] 공격수 조규성(김천상무)이 토트넘을 상대로 위력을 드러냈다.
조규성은 13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팀 K리그와의 쿠팡플레이시리즈 1차전에서 선발 출전해 팀 K리그의 공격을 이끌었다. 조규성은 이날 경기에서 전반전 추가시간 헤딩골을 터트리며 프리미어리그 클럽을 상대로도 경쟁력을 드러냈다.
조규성은 이날 경기에서 토트넘 수비수 산체스(콜롬비아)와 수차례 충돌했다. 조규성은 전반 23분 속공 상황에서 페널티지역 오른쪽 돌파를 시도했고 산체스와 충돌 후 넘어졌다. 이후 산체스는 넘어진 조규성을 향해 소리를 질렀고 두 선수는 몸싸움에 가까운 신경전을 펼쳤다.
이후에도 두 선수의 충돌은 이어졌다. 전반전 중반 팀 K리그의 공격 전개 과정에서 조규성은 산체스의 태클에 걸려 넘어졌다. 팀 K리그의 공격수 조규성과 토트넘 수비수 산체스가 대결하는 장면은 계속됐고 조규성은 전반 41분 공격 전개 과정에서 산체스의 다리 사이로 패스를 연결하며 굴욕을 주기도 했다.
산체스와 계속 충돌한 조규성은 전반전 추가시간 결국 득점에 성공했다. 조규성은 왼쪽 측면에서 김진수가 올린 크로스를 페너티지역 한복판에서 타점 높은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토트넘 골망을 흔들었다. 산체스가 공중볼 경합을 위해 조규성을 향해 달려들었지만 조규성은 경합에서 앞서며 득점으로 마무리했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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