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김종국 기자] 손흥민과 케인이 맹활약을 펼친 토트넘이 팀 K리그와 난타전을 펼친 가운데 승리를 거뒀다.
토트넘은 13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시리즈 1차전에서 6-3으로 이겼다. 손흥민과 케인은 이날 경기에서 나란히 멀티골을 터트려 대승을 이끌었다. 팀 K리그와의 경기를 마친 토트넘은 오는 16일 수원에서 세비야를 상대로 한차례 더 친선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은 팀 K리그를 상대로 히샬리송이 공격수로 출전했고 모우라와 브리안 힐이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벤탄쿠르와 스킵은 허리진을 구축했고 세세뇽과 에메르송이 측면에서 활약했다. 산체스, 다이어, 로메로는 수비를 책임졌고 골문은 오스틴이 지켰다.
팀 K리그는 조규성이 공격수로 출전했고 김대원 이승우 권창훈이 공격을 이끌었다. 백승호와 팔로세비치는 허리진을 구축했고 김진수, 불투이스, 정태욱, 박승욱은 수비를 맡았다. 골키퍼는 조현우가 출전했다.
토트넘은 전반 6분 모우라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전반 12분 팀 K리그 진영 한복판에서 볼을 차지한 벤탄쿠르가 페널티지역까지 침투해 왼발 슈팅으로 골문을 두드렸다. 이후 토트넘은 전반 13분 히샬리송의 페널티지역 침투에 이은 문전 혼전 상황에서 에메르송이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토트넘은 전반 20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침투한 산체스가 오른발 발리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 조현우의 선방에 막혔다.
이후 토트넘은 전반 28분 다이어가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다이어는 팀 K리그 진영 한복판을 침투해 왼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갈랐다.
팀 K리그는 전반 30분 이승우와 권창훈을 빼고 양현준과 라스를 투입해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팀 K리그는 전반 39분 김대원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대각선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 포스터에 막혔다. 토트넘은 전반 45분 에메르송의 크로스를 히샬리송이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골키퍼 조현우에 잡혔다. 팀 K리그는 전반전 추가시간 양현준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세세뇽과 다이어를 잇달아 제친 후 오른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이후 팀 K리그는 전반전 추가시간 조규성이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조규성은 왼쪽 측면에서 김진수가 올린 크로스를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해며 토트넘 골망을 흔들었고 양팀은 한골씩 주고받으며 전반전을 마쳤다.
토트넘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케인, 호이비에르, 사르 등을 투입해 선수 구성에 변화를 줬다. 팀 K리그 역시 선수 구성을 대폭 변화시켰다.
토트넘은 후반 1분 팀 K리그의 자책골과 함께 경기를 다시 앞서 나갔다. 케인이 오른쪽 측면에서 낮게 올린 크로스를 팀 K리그 수비진이 걷어내려 했지만 자책골로 연결됐다.
이후 토트넘은 후반 2분 에메르송을 빼고 손흥민을 투입했다.
반격에 나선 팀 K리그는 후반 7분 라스가 재동점골을 터트렸다. 라스는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양현준이 낮게 올린 크로스를 페널티지역 한복판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문 구석을 갈랐다.
토트넘은 후반 8분 케인의 득점으로 경기를 다시 앞서 나갔다. 케인은 속공 상황에서 모우라의 패스를 페널티지역 왼쪽 외곽에서 이어받은 후 강력한 왼발 대각선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갈랐다.
팀 K리그는 후반 15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돌파한 라스의 패스를 주민규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토트넘은 후반 20분 케인의 로빙 패스를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이어받은 손흥민이 오른발 슈팅을 때렸지만 수비에 맞고 굴절됐다.
토트넘은 후반 22분 손흥민의 득점과 함께 점수차를 벌렸다. 팀 K리그의 아마노가 페널티지역에서 핸드볼 파울을 범했고 키커로 나선 손흥민이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팀 K리그는 후반 26분 아마노가 만회골을 터트렸다. 페널티지역 오른쪽 외곽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아마노가 왼발로 강하게 때린 볼은 골문 구석으로 들어갔다.
팀 K리그는 후반 27분 김동민이 퇴장을 당했다. 속공 상황에서 손흥민의 드리블 돌파를 저지하던 김동민이 거친 플레이로 레드 카드를 받았다.
토트넘은 후반 28분 프리킥 상황에서 케인이 득점에 성공했다. 케인은 손흥민이 얻어낸 프리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섰고 케인이 오른발로 강하게 때린 슈팅은 수비벽을 맞고 굴절된 후 골문안으로 들어갔다.
손흥민과 케인의 연계 플레이가 계속된 가운데 후반 35분 케인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문전 쇄도한 손흥민이 슈팅을 노렸다.
토트넘은 후반 39분 손흥민의 멀티골과 함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손흥민은 팀 K리그 수비수 김지수의 패스를 페널티지역에서 가로챈 후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에도 양팀은 경기 종반까지 꾸준히 공격을 주고받은 가운데 토트넘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사진 = 유진형 기자 olong@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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