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김종국 기자] 토트넘의 콘테 감독이 팀 K리그와의 맞대결에서 선보인 경기력에 대해 긍정적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토트넘은 13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팀 K리그와의 쿠팡플레이시리즈 1차전에서 6-3으로 이겼다. 토트넘은 케인과 손흥민이 나란히 멀티골을 성공시켜 완승을 거뒀다.
콘테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오늘 좋은 경기를 펼쳤다. 6만 4천명의 관중 앞에서 좋은 경기를 했고 선수들도 신나게 경기를 했다. 경기장 분위기도 좋았다. 훈련을 시작한지 몇일 되지 않은 선수도 있었고 훈련을 시작한지 10일 정도 된 선수도 있었다. 좋은 모습도 봤고 개선점도 있었다. 시즌을 앞두고 선수들의 컨디션을 끌어 올리는 것이 목표다. 선수들이 경기를 즐긴 것이 만족스럽다"는 소감을 전했다.
다음은 콘테 감독과의 일문일답.
-오늘 친선경기였지만 전반전에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선수들에게 주문한 점은.
"친선경기였고 선수들에게 특별한 정신적인 무장을 요구하지 않았지만 선수들이 정신적으로 잘 무장됐고 격렬한 경기가 펼쳐졌고 보기 좋았다. 훈련이 많이 진행되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선수들이 부담을 느낄 수 있고 한달 정도 휴식을 가졌기 때문에 특별한 주문을 하지 않았다. 체력적인 부분을 요구하고 있다. 만족스러운 경기였다. 선수들에게 즐기라는 경기를 하라고 했는데 헌신적인 모습을 보여 만족스럽다. 개선점도 확인하게 됐다."
-손흥민이 교체 명단에 포함됐던 이유는.
"프리시즌에 돌입한지 열흘 밖에 되지 않았다. 손흥민은 팀에 합류한지 3일 밖에 되지 않았다. 후반전에 교체 투입된 요리스 등도 훈련을 시작한지 3일 밖에 되지 않았다. 팬들에게 후반전에 더 많은 응원을 받게하기 위해 후반전에 투입한 이유도 있다."
-팀 K리그에서 인상적인 선수는.
"좋은 팀이었고 상대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3골이나 넣었고 좋은 축구를 하는 팀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다."
-경기 중 콘테 감독의 모습이 전광판에 나타났을때 팬들이 환호했는데.
"팬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싶다. 공항에서의 환영이 놀라웠고 오늘 경기장에서 6만 4천명의 팬들이 응원해주는 모습이 놀라웠고 감사했다. 방한하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다. 한국에서의 경험이 만족스럽다."
-히샬리송에 대한 평가는.
"긍정적인 모습을 봤다. 모든 포지션에서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는 선수다. 여러가지 긍정적인 부분을 찾을 수 있었다. 전술 훈련을 많이 진행하고 있고 체력도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좋은 선수다. 중요한 공격옵션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침투도 잘하고 볼 소유도 잘하고 어시스트도 기록했다. 히샬리송을 영입해 행복하다."
-5명의 선수가 결장했는데.
"클루셉스키와 벤 데이비스는 트레이닝을 진행하고 있지만 훈련이 더 필요해 오늘 경기에 투입하지 못했다. 페리시치는 내일부터 본격적으로 훈련에 참가할 것이다. 비수마와 포스터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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