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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찰리 몬토요 감독을 전격 경질했다.
MLB.com은 14일(이하 한국시각) “몬토요 감독은 존 슈나이더 벤치코치가 임시 감독으로 임명되면서 13일 토론토로부터 해임됐다”라고 밝혔다. 몬토요 감독은 토론토에서 4년간 236승236패를 기록하고 물러났다.
토론토는 올 시즌 46승42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4위다. 맷 채프먼 트레이드, FA 케빈 가우스먼 영입, 호세 베리오스 연장계약 등 적극적인 전력보강으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우승 및 월드시리즈 우승까지 노렸다.
그러나 류현진의 시즌 아웃, 베리오스의 부진 등 악재가 너무 많다. 최근에는 가우스먼마저 부상으로 빠져있다. 타선의 파괴력도 전반적으로 2021시즌만 못하다. 와일드카드 레이스 3위를 달리지만, 기대이하의 행보인 건 사실이다.
몬토요 감독은 올 시즌을 앞두고 토론토와 2023시즌까지 계약했다. 그러나 한 시즌도 버티지 못하고 물러났다. 이로써 류현진은 사령탑을 잃게 됐다. 6월 토미 존 수술을 받고 재활 중인 류현진이 내년 여름에 돌아오면 새 사령탑과 호흡을 맞추게 된다.
[몬토요 감독과 류현진. 사진 = AFP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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