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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메수트 외질(33, 독일)이 튀르키예 페네르바체를 떠났다.
김민재(25, 대한민국) 소속팀 페네르바체는 13일(한국시간) “우리 구단은 외질과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 2021년 1월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에서 튀르키예 페네르바체로 이적한 외질은 1년 반 만에 팀을 옮겨야 하는 처지가 됐다.
외질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인생은 불확실한 것들로 이루어져 있다. 계획대로 모든 게 이루어질 수 없다”면서 “내 어릴 적 꿈은 페네르바체 유니폼을 입고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는 것이었다. 그동안 아낌없이 응원해준 페네르바체 팬들에게 감사하다”는 작별사를 남겼다.
곧바로 새 팀을 구했다. 튀르키예의 또 다른 축구단 바샥셰히르가 외질에게 손을 건넸다. 바샥셰히르는 외질 영입 발표를 간소하게 전했다. 바샥셰히르 팬들은 “외질이 은퇴할 때까지 우리 팀에서 뛰길 바란다”며 환영했다.
지난 2021-22시즌 튀르키예 쉬페르리가에서 페네르바체는 2위를 차지했다. 쉬페르리가 1위와 2위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얻는다. 바샥셰히르는 4위에 오른 팀이다. 3위와 4위는 UEFA 컨퍼런스리그 플레이오프에 출전한다. 따라서 외질은 UEFA 컨퍼런스리그 예선을 거쳐 유럽대항전 복귀에 도전한다.
[사진 = 외질 SNS]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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