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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배우 신현준이 '박하선의 씨네타운'을 찾았다.
14일 방송된 SBS 파워FM 라디오 '박하선의 씨네타운'에는 영화 '핸썸'의 주역 신현준이 출연했다.
'핸썸'은 외모 콤플렉스를 가진 강력반 형사 노미남이 어느 날 교통사고로 뇌에 충격을 받은 나머지 자신이 아이돌급 꽃미남이 됐다는 착각에 빠진 자뻑 코미디다.
'나쁜놈은 죽는다'(2016) 이후 6년 만에 새 영화로 돌아온 신현준이 자기애 넘치는 자칭 '강력계 꽃미남' 노미남으로 분했다. 극중 노미남은 얼굴만 믿고 나서다 결국 변두리 미용실 잠입수사로 밀리게 된다.
'쉰 대디' 신현준은 아이들과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일상을 공개해오고 있다. 그는 늦둥이 딸을 언급하고는 "나가기 전에 안아준다. 차 탈 때까지 안겨있다가 헤어질 때 운다. 예뻐서 동영상으로 담는다"라며 "너무 행복하다. 아이가 정말 많은 행복을 준다"라고 애정을 표했다.
이에 DJ 박하선은 남편인 배우 류수영 역시 '딸바보'라며 "거의 손녀처럼 생각한다. 없었으면 못 살았을 거다"라고 해 웃음을 줬다.
신현준은 "형사인데 보기 흉한 상처가 얼굴에 많다. 교통사고 후 스스로가 굉장히 멋있어진 줄 안다. 흉터가 없어지고 코도 작아진다"라고 노미남을 소개했다.
또한 절친 정준호가 주연한 영화 '어부바'만 제쳤으면 좋겠다며 "전 정준호만 이기면 된다"라고 해 폭소를 안겼다.
상대역 박솔미를 놓고는 "꼭 한번 연기하고 싶었다. 너무 좋았다. 되게 털털하고 좋다. 친해질수록 19금 이야기도 잘한다. 정말 재밌다"라고 칭찬했고, DJ 박하선은 "실제로가 더 재밌고 털털하다"라고 거들었다.
신현준은 한 청취자가 금연을 시도 중이라고 하자 일명 '레전드 짤'을 언급하기도 했다. 신현준은 "담배를 끊으려고 금연껌을 씹었는데 금연껌을 못 끊었다. '금연껌은 뭐로 끊냐'는 짤이 있다. 금연껌은 은단으로 끊었다. 은단도 끊었다"라고 웃었다.
마지막으로 신현준은 "편하게 웃고 오셨으면 한다. 잠시라도 머리 식히시길 바란다"라며 '핸썸' 관람을 당부했다.
[사진 = SBS 파워FM 방송 화면, 더그레이트컴퍼니]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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