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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이 결승타를 생산했다. 메이저리그 커리어하이 시즌을 새롭게 쓸 기세다.
최지만은 1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 경기에 2번 1루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81.
최지만이 결승타를 쳤다. 0-0이던 3회말 1사 2,3루 찬스서 보스턴 오른손 선발투수 조쉬 윈스코우스키에게 3B1S서 체인지업을 공략, 선제 1타점 중전적시타를 날렸다. 시즌 40타점째. 이 타점으로 랜디 아로자레나와 함께 탬파베이 타점 공동 1위가 됐다. 7회에는 볼넷을 추가했다. 경기는 탬파베이의 4-1 승리.
최지만은 올 시즌 왼손투수에게 강하다. 오른손투수 상대 성적보다 더 좋다. 그러나 캐빈 캐쉬 감독은 철저히 최지만의 왼손투수 상대 표본을 제한한다. 확률을 위한 선택이라고 하지만, 최지만은 올 시즌 팀내 타점 1위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최지만은 꾸준히 타격감을 유지한다. 2016년 LA 에인절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뒤 커리어하이를 쓸 기세다. 2019년 탬파베이에서 주전으로 자리잡은 뒤 타율, 출루율(0.393), OPS(0.846) 모두 커리어하이다. 타점도 2019년의 64개를 거뜬히 넘어설 기세다.
최지만은 2021시즌에 부상 여파로 83경기 출전에 그쳤다. 올 시즌에도 부상으로 쉰 기간이 있었다. 그럼에도 63경기에 출전해 좋은 생산력을 뽐낸다. 구단 특성상 잘할수록 트레이드 가능성이 커지지만, 어쨌든 탬파베이를 대표하는 왼손타자로 완벽하게 자리잡았다.
[최지만.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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