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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그룹 B.A.P 출신 힘찬(본명 김힘찬·32)이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 중 또다시 같은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13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8일 힘찬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고소가 접수된 지 3개월 만이다.
힘찬은 지난 4월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한 주점 외부 계단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여성 2명을 성추행한 혐의로 입건됐다.
힘찬 측 법률대리인은 일부 신체 접촉은 인정했으나 성적인 의도는 아니었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힘찬은 지난 2018년 7월 경기 남양주의 한 펜션에서 20대 여성 A씨를 강제추행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힘찬은 지난해 2월 1심에서 징역 10개월과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명령을 받았다.
이후 힘찬은 1심 판결에 불복했다. 그러나 지난 4월 열린 항소심 2차 공판에서 강제추행 혐의를 인정하며 직접 작성한 반성문을 제출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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