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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올해 상반기 동안 멜론 트랙제로로 조명 받은 인디 아티스트들이 공연을 통해 팬들과 직접 만나는 자리가 연말까지 격주 목요일마다 지속적으로 열린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뮤직플랫폼 멜론(Melon)은 4월부터 진행중인 인디음악 활성화 프로젝트 ‘트랙제로’의 라이브 공연 프로그램 ‘트랙제로 Alive’를 론칭한다. 김훨, 웨스턴카잇, 버둥이 출연하는 첫 공연 예매는 14일부터 멜론티켓에서 개시된다.
‘트랙제로’는 그간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인디 명곡들로 구성된 플레이리스트를 매주 목요일마다 멜론의 메인화면과 멜론 스테이션 내 동명의 음악방송을 통해 대대적으로 알려온 프로젝트다. 대중음악평론가와 뮤지션 등 국내 음악업계를 대표하는 전문위원 6인이 큐레이션을 담당하여 음악팬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트랙제로 Alive’는 그동안 트랙제로로 소개된 인디 아티스트들을 이달 28일부터 12월까지 격주로 목요일마다 총 12회에 걸친 오프라인 공연을 통해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한 번의 공연마다 3~4팀이 선정될 예정이라 6개월 동안 약 40개 팀이 팬들과 만나게 된다. 공연이 열리는 장소는 서울 홍대 앞 대표적 라이브 공연장인 ‘벨로주 홍대’, ‘프리즘홀’, ‘왓챠홀’ 세 곳이다.
이로써 단독공연이 어려운 아티스트는 물론, 2년이 넘는 코로나 기간 동안 제대로 된 공연을 열지 못해 큰 어려움을 겪은 인디음악 업계 전체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또한, 멜론은 모든 ‘트랙제로 Alive’ 공연 영상을 멜론 내 동영상 서비스 멜론TV와 유튜브에 공개하여 아티스트들의 브랜딩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첫 1~2회차 공연은 트랙제로의 ‘당신의 귀를 열어줄 숨은 목소리’, 3~4회차 공연은 ‘90년대생들이 온다’ 플레이리스트로 주목 받은 아티스트들이 라인업에 이름을 올릴 예정이다. 1회차 공연에 김훨, 웨스턴카잇, 버둥이 2회차엔 이주영, 장들레, 송예린이 출연하여 개성 넘치는 음색과 목소리로 공연장을 가득 채울 전망이다. 3~4회차 ‘90년대생들이 온다’부터의 출연 아티스트는 추후 공지된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허준혁 음악사업전략제휴실장은 “멜론 트랙제로는 평소 접하긴 힘든 인디음악을 대중에 널리 소개하며 K-POP의 다양화에 힘쓰고 있다”며 “이제는 공연 프로그램 ‘트랙제로 Alive’까지 동반으로 운영하여 아티스트와 팬이 더욱 끈끈한 음악적 유대감을 쌓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 멜론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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