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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SSG 151억원 에이스 김광현이 대상포진에 걸려 입원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
SSG 김원형 감독과 홍보팀은 14일 키움과의 전반기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김광현이 대상포진에 걸린 사실을 밝혔다. 김광현은 13일부터 상태가 좋지 않았고, 대상포진 진단을 받았다. 14일에도 병원에 간 상태다.
애당초 김광현이 이날 전반기 최종전에 구원 등판할 가능성이 흥미롭게 거론됐다. 김광현은 8일 대구 삼성전이 마지막 등판이었다. 본래 이날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13일 경기가 취소되면서 13일 선발투수 윌머 폰트가 이날 최종전에 선발 등판한다.
때문에 김원형 감독이 13일 경기가 취소된 뒤 김광현의 전반기 최종전 구원등판을 생각해보겠다고 했다. 그러나 13일 경기가 열리고 윌머 폰트를 소진했더라도 김광현의 전반기 최종전 등판은 불가능했다. 대상포진은 무조건 쉬어야 낫는다.
김 감독은 "부위는 목 뒷편이다. 올스타전은 내일 모레(본경기)는 참가하는 쪽을 생각하고 있다. 오늘, 내일 상태를 봐야할 것 같은데 그래도 참가하는 쪽으로 생각한다. 스트레스 때문일 수도 있고 집중력을 갖고 경기하다 보니 자기도 모르게 면역력이 약해졌을 수도 있다. 2년 동안 이렇게 경기에 안 나가다 보니 체력적으로 힘든 부분도 있었을 듯하다"라고 했다.
문제는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릴 올스타전이다. ‘광현종’의 맞대결이 예정된 상태다. 현재 김광현은 올스타전 출전에 강력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는 후문이다. SSG 관계자는 “김광현이 팬들을 위해 사인회에도 참가하고 경기서도 1이닝 정도를 던지고 싶어한다”라고 했다.
[김광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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