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김건호 기자]"고영표(KT 위즈)가 에이스다운 투구를 보여줬다"
KT는 1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팀 간 10차전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KT 선발 고영표는 7이닝 동안 실점 없이 3피안타 6삼진 1사사구 호투를 펼쳤다. 이어 올라온 김민수, 주권, 김재윤도 실점 없이 삼성 타선을 막아내며 1점 차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KT는 1회 조용호와 배정대의 연속 안타 후 앤서니 알포드의 희생 플라이로 점수를 냈다. 이날 경기의 유일한 득점이었다. 하지만 수비에서 황재균의 호수비가 있었다. 6회 2사 만루 상황에서 삼성 김태군이 친 공을 황재균이 다이빙 캐치로 잡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이어 7회에도 강민호의 타구를 황재균이 다이빙 캐치로 잡았다.
경기 후 이강철 감독은 "전반기를 홈 팬들과 함께 승리로 마감해 기분 좋다. 선발 고영표가 장성우와 좋은 호흡으로 에이스다운 투구를 하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필승조도 타이트한 상황에서 잘 막아줬다"라고 했다.
이어 "타자들도 초반 득점 후 좋은 수비로 경기 분위기를 내주지 않았다"라며 "전반기 동안 선수들과 코치진 모두 고생 많았다. 구단 직원들의 지원도 감사하다. 올스타 휴식기 동안 재정비해 팬들에게 좋은 경기 보여 드리겠다"라고 말했다.
[KT 이강철 감독이 14일 오후 경기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진행된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삼성-KT의 경기 6회초 2사 2,3루에서 마운에 올라 고영표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 = 수원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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