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드라마
[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강기영이 박은빈과 하윤경을 감동하게 했다.
14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ENA 수목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6화에서는 강기영(정명석)이 장승준(최대훈)에게 멱살을 잡히며 비난을 당했다.
이날 우영우(박은빈), 최수연(하윤경)이 맡고 있는 공익 사건 때문에 수십억짜리 고객을 놓치게 된 장승준은 우영우, 최수연과 식사 중인 정명석에게 찾아가 멱살을 잡고 소리를 질렀다.
우영우, 최수연이 탈북자 피고인을 위해 증인으로 신청해 몰아붙였던 의사가 장승준이 고객으로 만들기 위해 공을 들였던 정의로운 의사들의 모임 ‘정의모’의 임원이었던 것.
장승준은 정명석을 향해 “너 애들 데리고 공익 사건 하느라 그런 거지. 경력이 몇 년인데 아직도 이런 실수를 하니. 그깟 공익 사건이 뭐라고 그거 하나 때문에 수십억짜리 고객을 놓쳐”라며 고래고래 소리를 질렀다.
장승준이 돌아간 후 최수연과 우영우는 정명석에게 “죄송합니다. 증인 신원 확인도 제대로 안 하고”, “수십억짜리 고객을 놓치게 만들어서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다.
하지만 정명석은 “이거 신입들이 사과할 일 아니야. 내 불찰이지”라며 고개를 저었다.
이어 정명석은 “이거 내 잘못도 맞고 나 지금 되게 쪽팔린 것도 맞는데 그래도 그깟 공익 사건 그깟 탈북자 하나라고 생각하진 말자고. 뭐 수십억짜리 사건처럼은 아니더라도 열심히 하자고”라고 말한 뒤 자리를 떴다.
그런 정명석을 바라보며 최수연은 감동한 표정을 지었고, 우영우는 “와우”라고 감탄했다.
[사진 =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방송 캡처]
임유리 기자 imyo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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