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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스홀릭베이비 카페에 올라온 삼성 세탁기 폭발 모습 사진. /맘스홀릭베이비 카페 캡처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삼성전자 세탁기가 세탁 중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디지털타임스에 따르면 14일 맘스홀릭베이비 네이버 카페에는 삼성 세탁기가 폭발해서 집이 난리 났다는 글을 올라왔다.
A씨는 "삼성 세탁기를 돌리고 있었는데 갑자기 펑 하고 우당탕탕하는 소리가 나길래 다용도실 문을 열었더니 바로 문 앞에 세탁기 문이 떨어져 있었다. 봤더니 세탁기가 터졌고 유리가 다 깨졌다"라며 "세탁기에 옷을 많이 넣은 것도 아니고 이불 하나 있었다"라고 적었다.
A씨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다용실에는 세탁기 위에 건조기가 올려져 있으며 두 제품 모두 삼성전자 제품이다. 세탁기는 폭발 충격으로 크게 훼손됐고 다용도실 문 앞쪽으로 세탁기 문과 유리 파편들이 떨어져 있다.
세탁기 위에 설치된 건조기가 옆으로 틀어진 모습이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한다.
A씨는 "다용도실 문을 닫아 놨기에 망정이지, 혹시나 열어두거나 거기에 사람이 있었으면 정말 끔찍하다. 집에는 50일 된 애기랑 강아지 두 마리 있었는데, 문 열어놨으면 상상도 하기 싫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오래된 세탁기도 아니고 삼성전자 매장에서 산 지 2년된 세탁기와 건조기다. 많이 팔린 모델로 알고 있는데 너무 황당하고 무섭다"고 했다. 해당 글을 본 카페 멤버들은 "비슷한 모델 연결해서 쓰고 있는데 너무 무섭다", "삼성에서 엘지로 갈아탄 지 오래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삼성전자 측은 매우 이례적인 입장이라며 사고 원인을 파악 중이다. A씨가 세탁한 이불의 소재도 아직 파악되지 않은 상태다.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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