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전북현대가 조지아 국가대표 공격수 토르니케(30)를 영입하며 공격력을 보강했다.
전북은 여름 이적 시장 마감일인 15일에 "조지아 출신 토르니케 오크리아쉬빌리(Tornike Okriashvili)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토르니케는 조지아 국가대표 출신으로 윙 포워드와 공격형 미드필더를 소화하는 자원이다.
토르니케는 조지아 국가대표팀 최고의 테크니션으로 불릴 만큼 뛰어난 발기술과 탈압박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빠른 스피드를 바탕으로 수비 가담도 수준급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은 최근 팀을 떠난 일류첸코(FC서울)의 공백을 토르니케의 합류로 최소화하고 구스타보, 바로우 등과 함께 새로운 시너지를 만들어 내길 기대하고 있다.
조지아 FC가그라에서 프로 데뷔한 토르니케는 FC마리우폴(우크라이나), FC초르노모레츠 오데사(우크라이나), KRC헹크(벨기에), 에스키셰히르스포르(튀르키예), FC 크라스노다르(러시아), APOEL(키프러스) 등을 거쳤다.
토르니케는 조지아 U-19, U-21 연령별 대표팀을 거쳤다. 2010년부터 국가대표팀에 선발되어 A매치 50경기 출전해 13득점을 기록했다. 2016년에는 조지아 올해의 축구선수 상을 수상한 바 있다.
토르니케는 2019년 튀르키예에서 열렸던 대한민국 대표팀과 조지아 대표팀의 친선 A매치에 선발 출전해 약 56분 간 뛰었다. 이때 여러 K리그 선수들과 맞대결을 펼쳤다. 전북 소속인 김보경, 김진수, 백승호는 물론 울산 소속 바코(29, 조지아)도 이날 함께 경기를 뛰었다.
토르니케는 "하루빨리 팀에 합류해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라고 말했다. 토르니케는 비자 발급이 완료되는 대로 입국하여 전북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사진 = 전북현대 제공]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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