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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맨유 이적을 확정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5일(한국시간) “에릭센 영입을 확정하게 되어 기쁘다. 계약 기간은 2025년 6월까지”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2021-22시즌을 마친 뒤 브렌트포드와의 계약이 끝난 에릭센은 자유계약(FA)으로 맨유 유니폼을 입게 됐다.
에릭센은 “맨유는 특별한 팀이다. 하루빨리 맨유 소속으로 경기에 나가고 싶다. 올드 트래포드에서 여러 번 뛰어본 적이 있지만 맨유 소속으로 뛴 적은 없다. 올드 트래포드를 홈구장으로 뛰면 환상적인 기분을 느낄 것”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또한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아약스 시절에 증명한 지도력을 잘 안다. 텐 하흐 감독은 준비성 뛰어나고 세밀한 분이다. 텐 하흐 감독 코칭 스태프들도 대단한 분들이다. 장담하건대 텐 하흐 감독은 명장이다. 텐 하흐 감독과 대화하면서 팀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이해했다”고 덧붙였다.
맨유 디렉터 존 머터프는 “에릭센은 유럽 최고의 공격형 미드필더다. 그가 이번 여름 동안 여러 팀들의 러브콜을 받은 건 당연한 일이다. 그렇기에 에릭센 영입이 더욱 기쁘다. 맨유는 에릭센에게 딱 알맞은 팀”이라며 반겼다.
에릭센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통산 237경기 출전해 52골과 71도움을 기록했다. 그중 대부분의 기록이 토트넘 시절에 쌓은 것이다. 토트넘에서 뛰던 때 에릭센(E)은 델레 알리(D), 손흥민(S), 해리 케인(K)과 함께 ‘DESK’ 공격진으로 맹활약한 바 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 초기에도 토트넘 복귀설이 불거졌으나 끝내 맨유가 에릭센을 품었다.
[사진 = 맨유]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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