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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지난주 방송에서 아스퍼거 증후군 진단을 받은 금쪽이의 변화가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15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는 지난주 아스퍼거 증후군 진단을 받은 금쪽이가 2주간의 처방 후 어떻게 변했는지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등장한 금쪽이의 아빠는 금쪽 처방을 2주간 해본 소감을 묻자 “내가 금쪽이를 대하는 게 크게 바뀐 거 같진 않다. 근데 금쪽이 스스로가 좀 많이 변한 것 같다”고 대답했다.
이어 금쪽이의 아빠는 “(변화를) 처음에 느꼈던 게 ‘금쪽같은 내 새끼’ 방송을 직접 틀어달라고 해서 틀어줬는데 그걸 보고 울더라”라고 털어놔 놀라움을 안겼다.
금쪽이의 아빠는 “그래서 왜 우냐고 물어봤더니 모르겠다고 하더라. 부끄러운지 창피한지 물었더니 부끄럽다고 하더라”라고 당시 상황에 대해 전했다.
이 말을 들은 정형동은 “아스퍼거 증후군이 상대방의 감정을 이해하는 게 굉장히 어렵다고 했는데 이게 가능한 거냐”고, 장영란은 “기적 같은 일 아니냐”며 놀라움을 표했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좋은 변화가 시작되려는 것 같다. 물론 계속 지켜봐야 되지만 그래도 이걸(방송을) 보면서 감정이라던가 숨어있는 마음, 이런 것들을 조금이라도 이해할 수 있다는 건 굉장히 좋은 변화인 거다”라고 설명했다.
[사진 =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 방송 캡처]
임유리 기자 imyo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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