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타이거 우즈(미국)가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갤러리는 우즈의 눈물에 담긴 진심을 알기에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우즈는 16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스코틀랜드 세인트앤드루스 링크스 올드코스(파72, 7313야드)에서 열린 2021-2022 PGA 투어 마지막 메이저대회 제150회 디오픈(총상금 1400만달러) 2라운드서 버디 1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3오버파 75타를 쳤다.
중간합계 9오버파 153타로 컷 탈락했다. 골프채널 등 외신에 따르면 우즈는 마지막 18번홀을 소화한 뒤 눈물을 흘렸다.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에서의 마지막일 수도 있는 디 오픈이었다. 5년 뒤에 이곳에서 다시 디오픈이 열린다. 그러나 그때 우즈가 참가할 수 있을지 알 수 없다.
우즈는 2021년 2월 교통사고를 당했다. 올해 4월 마스터스로 돌아왔지만, 예전의 기량을 발휘하긴 어려웠다. 공동 47위에 그쳤다. 5월 PGA 챔피언십서 컷 탈락했고, 2개월만에 돌아왔으나 또 컷 탈락했다. 2라운드 3번홀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4번홀, 6번홀에서 보기를 범했다. 16번홀에선 더블보기를 범했다.
카메론 스미스(호주)가 13언더파 131타로 단독선두다. 김시우는 6언더파 138타로 공동 12위, 김주형은 4오버파 140타로 공동 25위, 임성재는 이븐파 144타로 공동 66위다.
[우즈.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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