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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케이블채널 ENA 수목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극본 문지원 연출 유인식)가 모든 촬영을 마치고 기쁨 속 종방연을 가졌다.
15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식당에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하 '우영우')의 종방연이 열렸다. 사전 제작 드라마인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지난 14일 제작진과 배우들이 8개월의 대장정을 마쳤다. 종방연은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비공개로 진행됐다.
이날 종방연에는 주연을 맡은 박은빈을 비롯해 강태오, 강기영, 주현영, 하윤경, 주종혁, 하윤경, 전배수와 아역배우 오지율 등이 참석했다.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인 만큼 현장에는 수많은 취재진은 물론 팬들이 함께했다.
주인공 우영우 역의 박은빈은 퍼프 소매가 사랑스러운 검은 블라우스에 연한 베이지색 하의를 착용하고 등장했다. 극 중 우영우와 똑같은 동그랗고 짧은 단발머리가 러블리함을 더했다. 취재진과 팬들에게 박은빈은 손을 흔들고 하트를 만들며 반갑게 인사했다. 특히 쑥스러워하면서도 우영우의 독특한 인사법 '우 투더 영 투더 우'를 선보였다.
이준호 역의 강태오는 올블랙 패션으로 등장해 큰 키와 탄탄한 넓은 어깨를 자랑했다. 그는 수줍어하면서도 하트와 꽃받침 등 깜찍한 포즈를 취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명석 역을 맡은 강기영은 안경을 벗은 채 검은색 재켓과 청바지 차림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동그라미 역의 주현영은 크롭 기장의 상의로 잘록한 허리를 뽐냈다. '우 투더 영 투더 우' 인사법을 만든 이답게 유쾌한 인사도 잊지 않았다.
권민우 역의 주종혁은 '권모술수' 포즈를 취해달라는 취재진의 요청에 즉석에서 표정 연기를 시도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수연 역의 하윤경은 잡티 하나 없는 뽀얀 피부와 밝은 미소로 '봄날의 햇살'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우영우의 아버지 역을 맡은 전배수는 재치 있게 김밥 마는 흉내를 냈다. 우영우의 아역 오지율은 앞니가 빠졌다며 입을 꾹 다물더니 양손으로 입가를 가리는 등 사랑스러움을 뽐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천재적인 두뇌와 자폐스펙트럼을 동시에 가진 신입 변호사 우영우의 대형 로펌 생존기를 그린 작품이다. 지난달 29일 1회 시청률 0.9%로 출발해 2회 1.8%, 3회 4.0%. 5회 9.1%, 6회 9.6%를 기록하며 믿기지 않는 상승세를 자랑하고 있다. (이하 닐슨코리아 전국유료가구 기준) 신생 케이블인 ENA의 채널 최고 시청률 기록 역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갈아치우고 있다.
OTT 넷플릭스에서도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방송 2회 만에 콘텐츠 순위 1위를 기록했다. 지난 13일 넷플릭스가 매주 이용자들의 시청시간을 집계해 발표하는 '전 세계 톱 10 프프로그램(쇼)' 주간차트에서는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2395만 시간의 시청시간을 보이면서 비영어권 작품 1위에 올랐다. 이는 지난달 29일 첫 공개된지 2주만이다. 넷플릭스 한국 오리지널이 아닌 작품이 톱10에 진입한 것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처음이다.
한편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매주 수,목 오후 9시 ENA채널에서 방송되며, 시즌(seezn)과 넷플릭스를 통해서도 공개된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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