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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수원 = 김종국 기자] 세비야의 로페데기 감독이 토트넘과의 맞대결에 대해 만족감을 나타냈다.
토트넘과 세비야는 16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시리즈 2차전에서 1-1로 비겼다. 이날 양팀의 경기에서 토트넘은 후반 5분 손흥민과 케인이 선제골을 합작했지만 세비야는 후반 19분 라키티치가 동점골을 터트려 무승부로 경기가 종료됐다.
로페데기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좋은 분위기에서 경기를 치렀다. 올 시즌 첫 경기였는데 좋은 경기였다. 좋은 리듬으로 경기를 할 수 있었고 관중들에게도 즐거운 경기였다"는 소감을 전했다.
다음은 로페데기 감독과의 일문일답.
-점유율이 높았지만 승리하지 못했는데.
"상대는 챔피언스리그에서 출전하는 강팀이다. 좋은 팀을 상대로 좋은 경기를 했다. 상대는 높은 수준의 팀이다. 우리는 5-6명의 선수를 테스트했고 좋은 경기를 했다."
-만족스러운 경기였나.
"좋은 훈련을 했고 우리가 원하는 플레이를 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토트넘을 상대로 좋은 경기를 했다. 우리가 원하는 플레이가 나왔다. 부상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전에 콘테 감독과 나눈 대화 내용은.
"열정적인 이야기를 주고 받았다. 우리의 경험과 프리시즌에 했던 부분에 대해 이야기했다. 콘테 감독의 능력을 높게 평가히기 때문에 그런 점에 대해 이야기했다."
-다음시즌 준비에 있어 이번 방한이 얼마나 도움이 됐나.
"지난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을 획득하기 위해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 한국에서 좋은 조건에서 훈련했다. 선수단 구성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 좋은 시간이었다. 목표는 팀이 발전하는 것이다. 지난 세시즌 동안 어려웠다. 계속해서 노력해 나가겠다."
-전반전 종료 직후 손흥민과 세비야 수비수 몬티엘의 충돌이 있었는데.
"하프타임에 발생한 일은 경기의 일부다. 격렬한 경기를 하다보면 신체 접촉이 있다. 경기 후 포옹을 하면 아무 문제가 없어진다."
-손흥민의 활약에 대한 평가는.
"손흥민은 내가 굉장히 좋아하는 선수다. 한국 최고의 선수이자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선수다. 많은 골을 넣고 한국팬들이 자부심을 가져도 될 선수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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