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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방송인 박수홍이 아내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박수홍은 "저는 결혼이 정말 제 목숨을 구했다"고 고백했다.
박수홍은 친형과의 재산 분쟁 등을 언급하며 "어떻게 받아들일 수가 없어서 나는 죽어야 겠다는생각을 했다. 산에 올라가서 죽으려 했다"며 "당시 여자친구였던 아내가 전화가 안되니 슬리퍼 차림으로 산에 올라서 저를 찾았다"고 했다.
박수홍은 "죽으면 나도 죽을거라고 하더라. 거짓말 같냐면서 막 수면제를 먹으려고 했다. 모질게 했다. 너도 내 돈보고 나 이용하려고 했냐고 했다"먀 "왜 나한테 그러냐면 죽을까봐 걱정하는 사람한테 왜 그러냐고 소리를 질렀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그땐 미쳐있었다. 아내를 밀쳐냈다. 시간이 지나 하는 이야긴데 아내는 그때 정말 제가 죽을까봐 무서웠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사진 = MBN 방송캡처]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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