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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웨인 루니(36) 감독이 필 존스(30, 맨유) 영입을 원하고 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17일(한국시간) "루니는 존스에게 DC 유나이티드(미국)에서 자신과 재회할 기회를 주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라며 "루니는 이번 주 초 DC 유나이티드의 새 감독으로 취임했다. 새로운 선수들을 찾고 있다. 존스는 루니의 레이더에 포착된 사람 중 한 명이다"라고 전했다.
존스는 최근 3시즌 동안 부상 때문에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2019-20시즌 8경기에 출전했다. 2020-21시즌에는 단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다. 2021-22시즌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경기 출전이 전부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새로운 중앙 수비수를 영입하려 준비 중이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제자 중 한 명인 리산드로 마르티네스(24, 아약스)가 맨유와 강하게 연결된 상황이다. 마르티네스가 오면서 존스의 입지는 더욱 줄어들 것으로 보이고 맨유는 존스가 떠나는 것을 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더 선'은 "루니는 존스에게 1군 경기에서 뛸 기회를 줄 수 있다"라며 지난 시즌 더비 카운티 감독 시절 존스를 임대로 영입하려 했던 것을 재조명했다. 매체는 "루니는 지난 시즌에 더비에 존스를 데려오려 했다. 존스는 더비에 임대를 떠나 맨유에서 자신의 미래가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었다. 하지만 더비의 재정난이 기회를 날려버렸다"라고 전했다.
맨유는 현재 태국과 호주에서 투어를 진행 중이다. 하지만 존스는 투어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더 선'은 "존스는 새 시즌을 앞두고 체력 단련에 힘을 쓰고 있다. 그래서 맨유의 프리 시즌 투어에 참가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한편, DC 유나이티드는 북미 메이저리그사커(MLS) 동부 지구에서 14위 최하위다. 5승 3무 11패 승점 18점이다. 13위 토론토 FC와 승점 차가 1점 차다. DC 유나이티드는 오는 21일 바이에른 뮌헨과 친선 경기를 치른 뒤 24일 4위 몬트리올을 상대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웨인 루니와 필 존스. 사진 = 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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