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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앤서니 엘랑가(20, 맨유)가 에릭 텐 하흐 감독과 그의 코치진의 훈련 방식에 반했다.
텐 하흐 감독은 이번 시즌부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이끈다. 텐 하흐 감독은 미첼 반 더 가그 코치와 스티브 맥클라렌 코치를 데려와 함께 맨유 재건 사업에 착수했다. 선수 영입도 진행 중이다. 티렐 말라시아와 크리스티안 에릭센 영입에 성공했다. 아약스에서 지도했던 중앙 수비수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도 맨유와 강하게 연결되고 있다.
텐 하흐 감독은 맨유의 기강을 확실하게 잡기 위해 노력 중이며 태국 투어 당시 훈련이 화제 됐다. 텐 하흐는 전술 훈련 중 반대편에서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 마르커스 래시포드를 보고 머리를 쓰라는 제스처를 하며 호통을 쳤다. 미니게임에서 실점을 허용한 팀은 곧바로 바닥에 엎드려 푸시업을 했다.
맨유 신성 엘랑가는 "우리는 공이 있을 때뿐만 아니라 공이 없을 때도 많은 일을 했다"라며 "우리는 지난 시즌 좋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나는 이번 시즌 팀을 위해 뛰고, 공이 없을 때도 뛰고, 공을 갖고도 뛰어야 한다는 것을 안다. 기본적인 달리기와 압박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텐 하흐 감독을 칭찬했다. 엘랑가는 "그것은 감독이 팀에 가져온 것 중 하나다. 우리는 정말로 그것을 받아들이고 있다"라며 "그것은 엄청나다. 새 감독이 왔기 때문에 우리는 그의 세부 사항들과 새로운 철학 그리고 그의 관리 스타일을 이해해야 한다. 그래서 우리는 그것을 이해하고 있다. 세션별로 진행 중인데 정말 좋았다"라고 했다.
엘랑가는 새 코치진에 대해서도 만족감을 표했다. 그는 "반 더 가그와 맥클라렌도 마찬가지다. 그들은 개인으로서가 아니라, 팀으로서 우리를 도와주려고 한다"라며 "뒤에서 우리가 경기하는 방식, 파이널 서드에서 경기하는 방식 등 세세한 부분까지 말이다. 왜냐하면 그것은 우리가 흡수해야 하는 모든 정보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나는 지금까지 우리가 정말 잘 해내고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엘랑가는 "시작부터 텐 하흐 감독은 좋은 에너지를 가지고 왔다. 팀은 그것을 받아들였다. 우리는 모든 경기와 훈련을 즐기고 있다. 모든 것은 차근차근 진행돼 가는 것이다"라며 "우리는 모두 이번 시즌을 매우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프리시즌을 먼저 치러야 한다"라고 전했다.
[사진 = 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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