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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토트넘 내부 인사 존 웬햄은 탕기 은돔벨레(25)를 방출하려는 상황이 재앙과 같다고 주장했다.
은돔벨레는 다음 시즌을 앞두고 안토니오 콘테(52) 감독의 계획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 홋스퍼는 10일 한국에 입국해 16일까지 한국 투어를 진행한 뒤 1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영국으로 떠났다. 토트넘의 한국 투어 명단에 은돔벨레는 포함되지 않았다. 세르히오 레길론(25), 지오바니 로 셀소(26), 해리 윙크스(26)도 포함되지 않았으며 방출될 것이라는 추측이 나왔다.
축구 이적 시장 소식에 정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은돔벨레의 에이전트들이 현재 협상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은돔벨레의 이적 계획이 순조롭지 않은 상황이다. 지난 시즌 은돔벨레는 겨울 이적 시장 때 올림피크 리옹으로 임대를 떠났지만, 실망스러운 활약을 보여줬다. 리옹에서 공식전 15경기에 출전해 1골 2도움을 기록했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17일(한국시간) "웬햄은 토트넘이 다시 임대로 은돔벨레를 내보낼 수도 있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웬 햄은 은돔벨레를 방출하기 위해서는 이적 시장 마지막 날까지 기다려야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라고 밝혔다.
웬햄은 '풋볼 인사이더'와의 인터뷰를 통해 은돔벨레의 거취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웬햄은 "나는 은돔벨레가 마지막 날 프랑스 클럽으로 임대를 떠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리옹과 같은 팀들보다 낮은 수준의 팀일 것이다. 지로댕 보르도, EA 갱강, 생테티엔 같은 곳일 것이다. 하지만 그 팀들이 최선인지도 확신하지 못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웬햄은 "토트넘이 모든 주급을 지불하고 더 낮은 수준의 팀에서 뛸 수도 있다. 주급 20만 파운드(약 3억 1370만 원)를 줘야 하는 계약을 3년 더 버텨야 한다. 토트넘은 갇힌 상황이다. 이것은 완전한 사태의 재앙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17일 영국으로 돌아간 토트넘은 오늘 23일 레인저스와 친선 경기를 치른다. 이어 31일 전 토트넘 감독인 조세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AS 로마를 상대한다. 이후 6일 사우샘프턴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 경기가 예정돼 있다.
[사진 = 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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