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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의 브라질 3인방이 한국을 떠나는 비행기안에서도 한국을 잊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토트넘은 선수단은 지난 10일 입국해 프리시즌 일정을 진행한 가운데 17일 출국했다. 토트넘 선수단은 이번 한국투어 기간 동안 한국 문화에 흠뻑 빠져든 모습을 보였다.
토트넘 선수단은 입국장에서부터 팬들의 엄청난 환영을 받았다. 토트넘이 한국에서 팀 K리그와 세비야(스페인)를 상대로 치른 프리시즌 2경기에는 10만명이 넘는 관중이 입장해 뜨거운 열기를 반영했다. 토트넘의 콘테 감독과 선수단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한국팬들의 성원에 고마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토트넘 선수들은 오픈 트레이닝 뿐만 아니라 훈련장과 숙소 등에서 자신들을 기다리는 한국팬들에게 사인 등 팬서비스를 하는 것에 인색하지 않았고 일부 한국 팬들은 토트넘 선수들에게 다양한 선물을 전하기도 했다.
토트넘 선수단은 17일 오후 출국한 가운데 에메르송(브라질)은 기내에서 히샬리송(브라질)과 모우라(브라질)가 한국 전통악기 소고를 두드리며 흥겨워하는 모습을 자신의 SNS를 통해 공개했다. 히샬리송은 소고를 즐겁게 흔들고 두드리며 노래를 흥얼거렸고 모우라 역시 히샬리송과 즐거워하며 노래를 함께하며 미소를 잊지 않았다. 토트넘의 브라질 3인방 히샬리송, 모우라, 에메르송은 한국을 떠나는 순간에도 한국에 대한 애정을 나타냈다.
히샬리송은 지난달 브라질 대표팀 소속으로 방한한데 이어 한 달 만에 토트넘 소속으로 재방한했다. 지난달 한국과의 평가전에서 선제골을 터트리는 등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던 히샬리송은 에버랜드와 남산타워 등을 관광하며 즐거워하는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다. 히샬리송은 한 달 만에 찾은 한국에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다. 히샬리송은 출국에 앞서 자신의 SNS를 통해 '응원에 감사하다. 한국을 사랑한다'는 인사를 남겼다.
모우라는 자신의 SNS에 '한국팬분들 좋은시간 좋은추억만들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대한민국이라는 나라, 문화를 조금 더 알게되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대한민국이라는 먼곳에서 이만큼 사랑 받는다는건 저한테도 엄청난 동기부여가 되는거 같습니다! 다시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며 한글로 인사말을 남기는 정성을 보였다. 에메르송 역시 자신의 SNS를 통해 '우리 팀과 선수 개개인에 애정을 보여준 한국에 감사드린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사진 = 에메르송 SNS/토트넘 SN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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