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아르헨티나를 꺾은 기쁨도 잠시였다. 또 한번의 대패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상훈 감독이 이끄는 한국 17세 이하 여자농구대표팀은 17일(이하 한국시각) 헝가리 데브레첸 올레 가버 스포츠홀에서 열린 2022 FIBA 17세 이하 여자농구월드컵 13-14위전서 벨기에에 35-81로 대패했다.
한국은 14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조별리그서 이집트, 캐나다, 스페인에 잇따라 패배했고, 16강전서 세계최강 미국에 85점차로 졌다. 순위결정 첫 경기서도 슬로베니아에 졌다. 이후 16일 아르헨티나를 잡고 13-14위전에 올랐으나 14위에 만족해야 했다.
공격이 너무 풀리지 않았다. 1쿼터에 15점을 올린 뒤 2~4쿼터 득점이 6점, 6점, 8점에 불과했다. 야투성공률은 단 16,7%. 허유정이 3점슛 2개 포함 14점, 고현지가 8점을 올렸다. 벨기에는 파울린 이사벨 베노이트 바야트가 18점을 올리며 13위를 확정했다.
이로써 한국은 16세 이하 아시아챔피언십에 이어 17세 이하 월드컵까지 숨가쁜 일정을 마무리했다. 다음달에는 18세 이하 남자농구대표팀이 아시아챔피언십에 출전한다.
[허유정. 사진 = 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