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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방송인 김구라의 아들 래퍼 그리가 일본인과의 연애 경험을 털어놨다.
18일 방송된 KBS 2TV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에서는 리콜 플래너 성유리, 양세형, 장영란, 손동운, 그리, 최예나가 '사랑에는 국경도 나이도 없다?'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펼쳤다.
이날 성유리는 리콜 플래너들에게 "여러분들은 사랑에 걸림돌이 있다고 생각하느냐"고 질문을 던졌다.
그러자 그리는 "외국인 이성을 사귀어 본 적 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성유리는 "영어를 잘하느냐", 손동운은 "어느 나라냐", 장영란은 "어땠느냐"고 질문을 쏟아냈다.
그리가 "어느 정도 대화가 통했다"고 말하자 장영란은 "일본말로 했느냐 아니면 한국말이냐"며 궁금증을 드러냈다. 그리는 "그런데 이상하게 알아듣더라. 왜냐하면 일본 영화도 많이 보고 애니메이션도 많이 보고 하니까"라고 답했다. 장영란은 "그래, 이게 된다"며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그리는 "처음에는 맞춰가는 재미가 있다. 일본어로도 대화하고 한국어로도 하는 게 재미는 있다"면서도 "문화도 다르고. 그래서 '사랑에는 국경이 없다'라는 말을 안 믿는다. 원만한 합의로 헤어졌다"고 전했다. 양세형이 "둘 다 힘들어서?"라고 묻자 그리는 "힘들어서"라고 말했다.
다음으로는 장영란이 "어떠냐. 세형 씨는 어떠냐. 연상 어떠냐. 한 정말 20살 연상"이라고 운을 띄웠다. 이에 그리는 "그럼 지금 몇 살이냐. 환갑 넘지 않느냐"고 말했다. 양세형 또한 "그럼 58살이다"고 당황을 표했다.
그러나 장영란은 "한창 때다. 청춘이다"라며 반박했다. 양세형이 "현실적으로는 불가능하다"고 말하자 "너무 사랑한다"고 새로운 조건을 덧붙였다. 결국 양세형은 "너무너무 사랑하면 나이는 괜찮을 것 같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장영란 역시 "나는 가능할 것 같다"고 공감을 표했다.
반면 손동운은 "나는 위아래로 3, 4살이다"고 딱 잘라 말했다. 양세형이 "은근히 딱 정해져 있다"며 놀라워하자 손동운은 "나이 차이가 많이 나지 않았으면 좋겠는 게 나는 약간 말이 어느 정도 통해야지 좋다. 그리고 공감대가 같아야 할 이야기가 많지 않느냐"고 말했다. 성유리 또한 "세대가 좀 같아야 한다"며 맞장구쳤다.
[사진 = KBS 2TV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 방송 캡처]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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