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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의 모우라(브라질)가 팀 동료 손흥민과 함께하는 것에 대해 즐거움을 나타냈다.
모우라는 17일(현지시간) 영국 풋볼런던 등을 통해 손흥민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모우라는 토트넘의 프리시즌 한국투어 중 팀 K리그와 세비야(스페인)를 상대로 치른 2경기에 모두 출전한 가운데 이번 방한 기간 동안 한국팬들의 응원에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모우라는 지난시즌 노리치시티와의 프리미어리그 최종전에서 손흥민이 멀티골과 함께 득점왕 등극에 성공한 것에 대해 "우리는 그 경기와 그 순간이 매우 기대됐다. 우리는 손흥민의 득점을 기대했다"며 "경기에 출전하면 손흥민의 득점을 돕겠다고 마음먹고 있었다. 무엇보다도 손흥민은 훌륭한 사람이자 훌륭한 선수다. 내가 함께 플레이했던 선수 중 최고의 선수 중 한명"이라고 전했다.
노리치시티전에서 손흥민의 득점을 어시스트하기도 했던 모우라는 "손흥민에게 볼을 줘야 한다고 생각했고 손흥민은 골을 넣어 득점왕이 되어야 했다. 그럴 자격이 있는 동료다. 모든 것이 잘되어 행복했다"는 뜻을 나타냈다.
모우라는 "우리는 손흥민이 경기를 정말 좋아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매 훈련과 매 경기를 즐기는 동료다. 모든 것을 쏟아내는 손흥민을 사랑한다. 손흥민은 브라질 선수 같다"며 동료에 대한 애정을 재차 드러냈다. 모우라는 지난 2일 브라질 매체 TNT 스포르트를 통해 공개한 자신과 함께했던 베스트11 공격수에 손흥민을 네이마르(브라질), 케인(잉글랜드)과 함께 선정하기도 했다.
모우라는 이번 방한 기간 동안 토트넘 동료들과 한국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모우라는 17일 출국에 앞서 자신의 SNS를 통해 '한국팬분들 좋은시간 좋은추억만들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대한민국이라는 나라, 문화를 조금 더 알게되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대한민국이라는 먼곳에서 이만큼 사랑 받는다는건 저한테도 엄청난 동기부여가 되는거 같습니다! 다시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며 한글로 인사말을 남겼다.
[토트넘의 손흥민과 모우라.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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