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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아스널 출신 케빈 캠벨(52)은 해리 케인(28)이 토트넘과 재계약하길 바라고 있다.
축구 이적 시장 소식에 정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지난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케인에 관한 논의나 협상이 없었다. 토트넘은 다른 팀들이 케인을 건드릴 수 없다고 생각한다. 바이에른 뮌헨과 구체적인 일은 없었다"라며 "다니엘 레비 회장,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이번 여름 케인을 파는 것을 생각한 적이 없다. 토트넘은 곧 새로운 계약에 대해 논의하길 원한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뮌헨 최고 경영자(CEO) 올리버 칸은 17일(한국시간) 독일 매체 '빌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케인 영입은 미래의 꿈"이라고 말했다. 공개적으로 케인을 원한다고 밝혔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바르셀로나로 이적하며 그의 대체자를 찾고 있다.
케인과 토트넘의 계약은 2024년 6월까지다. 2년 남은 상황이다. 하지만 캠벨은 토트넘이 빠르게 재계약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캠벨은 18일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와의 인터뷰를 통해 "만약 케인이 계약 1년을 남겨둔다면, 토트넘은 위태로운 위치에 놓이게 될 것이다. 토트넘에는 훌륭한 스태프들이 있다. 그들은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케인은 재계약 협상을 진행 중일 것이며 토트넘이 그를 은퇴할 때까지 붙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캠벨은 "케인은 남을 것이다. 아마도 뒤에서 이야기가 진행되고 있을 것이다. 종신 계약해야 한다"라고 했다.
한편, 토트넘은 한국 투어를 진행하고 17일 영국으로 돌아갔다. 토트넘은 23일 레인저스, 31일 AS 로마와 친선 경기를 치른 뒤 8월 6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에서 사우샘프턴을 만난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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