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KT 구현모 대표이사가 KT 위즈 선수단과 현장 직원들을 초청해 만찬의 자리를 마련했다.
KT는 "지난 18일 오후 6시 소피텔 앰베서더 라티튜드32에서 선수단과 응원단, 경기장 스텝 등을 초청한 만찬 자리를 마련했다"고 19일 밝혔다.
구현모 대표이사는 2022 시즌 전반기 '원 팀'으로 고생한 선수단과 경기 진행을 도와주는 현장 스탭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감사를 표하기 위해 올스타 휴식기를 이용해 만찬을 진행했다.
KT에 따르면 참석자는 총 106명으로 이강철 감독과 코칭스태프, 선수단뿐만 아니라 현장 직원, 버스 기사, 응원단, 그라운드키퍼, 경호, 시설, 미화, 사진 담당자들을 초청해 식사를 제공했다.
구현모 대표이사는 1, 2군 선수단 전원에게 소피텔 숙박권을 선물로 제공했으며, 경기장 스탭에게는 수원 지역 외식상품권을 선물로 증정, 선수단은 답하는 의미로 특별 제작한 커스텀 글러브와 사인볼 선물을 건넸다.
이강철 감독은 "우리 선수단과 직원들을 이렇게 좋은 곳으로 초청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늘 선수들을 위해 신경 써주셔서 '원 팀' KT로 뭉칠 수 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고생하시는 분들까지 챙겨주셔서 뜻깊은 자리였다. 응원해주신 만큼, 후반기에는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주장 박경수 또한 "선수단의 사기 진작을 위해 바쁘신 와중에도 이렇게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주신 구현모 구단주님과 임직원 분들에게 감사하다. 선수단 모두 큰 힘을 얻어 후반기에 더 위로 나아갈 수 있게 힘쓰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수원 KT위즈파크 시설팀 양승해 부장은 "이렇게 큰 행사에 초대해주셔서 영광이다. 우리는 사실 선수단이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게, 그리고 팬 분들이 즐거워할 수 있게 뒤에서 열심히 지원하는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우리들까지 세심히 신경써주신 구현모 대표님과 신현옥 사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창단 첫 통합 우승을 차지한 KT의 흐름은 나쁘지 않다. 시즌 초반 부상자가 속출하면서 힘든 시기를 겪었지만, 44승 2무 38패 승률 0.537, 4위의 성적으로 전반기를 마쳤다. KT는 오는 22일 한화 이글스전을 시작으로 2년 연속 대권에 도전한다.
[사진 = KT 위즈 제공]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