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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그룹 소녀시대 유리가 뜻밖의 실수로 멤버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19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소시탐탐'에서는 1등 상금 100만 원이 걸린 무릉별유천지 3종 미션이 그려졌다.
이날 윤아는 영화 촬영을 위해 먼저 촬영장을 떠났다. 서현 또한 촬영 스케줄로 아직 합류하지 못한 상황. 남은 멤버 6인은 '소시카'를 타고 쉴 새 없이 수다를 나눴다. 효연은 "연습생 시절부터 치면 우리 22년을 봤어"며 지난 시간을 돌아봤고, 수영은 "징그럽다. 그만 보자"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첫 번째 미션은 창공을 활강하는 스카이 글라이더를 타고 땅에 있는 글자를 조합해서 노래를 부르는 미션이었다. 멤버들은 수영 팀과 유리 팀으로 갈라졌는데, 유리의 어리버리한 모습에 수영 팀 지원자만 붐볐다. 특히 써니는 "나 얼마 전에 라섹 했다"며 시력을 '적극 어필'해 웃음을 안겼다.
기억력 게임에서는 유리의 작은 실수가 하이라이트에 등극했다. 알파인 코스터의 빠른 속도를 이겨내고 오르막길에 놓인 10명의 인물 사진을 순서대로 맞히는 미션이었다. 강호동, 김영철, 손석구, 이효리, 코드 쿤스트, 조정석, 둘리, 전현무, 이용진, 유진의 사진이 레일 옆에 놓였다.
여유만만이던 유리는 김영철 사진을 보고 "이수만"이라고 확신했다. 이어 "이수만 선생님인데 난 김윤석인 줄 알았어. 거기까지 밖에 못 외워서 어떡하지"라며 추가 오답을 말해 웃음을 안겼다.
유리는 자신 있게 나머지 9명을 맞췄지만, 이수만에서 '땡'이 외쳐지자 당황했다. 효연은 "너무한 거 아니야?"라며 황당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고, 유리는 "이수만 선생님을 틀린 거야? 이수만 선생님 아니면 누구야?"라며 깜짝 놀랐다.
이를 본 티파니 영은 "너 아직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아니야?"라며 웃었고, 유리는 "이수만 선생님 정말 죄송합니다. 김영철 오빠 죄송합니다. 두 분께 정말 잘못했습니다"라며 사과 영상을 남겨 폭소를 유발했다. 현재 SM엔터테인먼트에 소속된 멤버는 태연, 써니, 효연, 유리, 윤아이며 수영은 사람엔터테인먼트, 서현은 나무액터스에 몸담고 있다. 티파니는 무소속으로 활동 중이다.
한편 상금 100만 원은 공동 1위인 효연과 태연에게 돌아갔다. 그러나 상금 상자는 비어있었고, 8명의 멤버 중 100만 원을 훔쳐간 데빌을 잡기 위한 추리게임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사진 = JTBC '소시탐탐' 방송 캡처]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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