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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그룹 소녀시대 멤버들이 데뷔 15년 차 그룹의 '찐친' 케미스트리로 재미를 선사했다.
19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소시탐탐'에서는 미션 게임을 위해 무릉별유천지로 떠난 소녀시대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아는 영화 촬영을 위해 먼저 촬영장을 떠났다. 서현 또한 촬영 스케줄로 아직 합류하지 못한 상황. 남은 멤버 6인은 "우리만의 시간을 갖자"며 '소시카'에 탑승했고, 한껏 올라간 텐션에 수영은 "죄송한데 오후 3시라 애들이 조증 타임이에요"라며 농담을 던졌다.
차 안 음악 DJ는 유리가 맡았다. 태연은 뒷자리가 너무 시끄럽다며 음악 볼륨을 줄여달라 부탁했다. 반면 효연은 높여달라며 디테일한(?) 조절을 요구했다. 이어지는 여러 컴플레인에 유리는 결국 "안 해!"라며 노래를 꺼버렸다.
"으휴, 진짜 안 맞아"라는 유리에 티파니 영은 "너희 이래서 연습은 어떻게 할 거야"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이에 태연은 "미리 수다 1시간 반 잡으라고. 입 풀어야 다 풀리니까"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써니 또한 "입 간지러운 애들은 30분 전에 와라"라고 거들었다.
이어 장기하의 '얼마나 가겠어'를 듣던 소녀시대는 "우리 15년 왔다"며 지난 시간을 돌아봤다. 효연은 "연습생 시절부터 치면 우리 22년을 봤다"며 추억에 젖었고, 수영은 "징그럽다. 그만 보자"라고 답해 '감성 파괴' 빌런에 등극했다.
멤버들의 티격태격 케미는 계속됐다. 알파인 코스터에 탄 수영은 "난 내가 뭔가 조종하는 게 되게 무서운 거 같아"라고 털어놨다. 써니는 "진짜 정확해"라며 폭풍 공감했지만, 티파니 영은 "너희가 책임지기 싫어서 그런 거야"라고 지적해 재미를 더했다. 그러자 수영은 "네가 뭔데 날 분석해!"라고 외쳤고, 써니는 "여기 돌아이가 너무 많네"라고 해 폭소를 유발했다.
한편 소녀시대는 지난 2007년 8월 싱글 1집 '다시 만난 세계'로 데뷔했다. 오는 8월 데뷔 15주년 기념 새 앨범을 발매하고 약 5년 만에 완전체로 컴백한다.
[사진 = JTBC '소시탐탐' 방송 캡처]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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