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상식
[마이데일리 = 송일섭 기자] '18년 차' 베테랑 방송인 전현무가 레드카펫에서 굴욕을 당했다.
19일 오후 인천광역시 중구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제1회 청룡시리즈어워즈' 가 개최됐다. 청룡시리즈어워즈는 넷플릭스부터 디즈니 플러스, 시즌, 애플TV 플러스, 왓챠, 웨이브, 카카오TV, 쿠팡플레이, 티빙이 제작하거나 투자한 국내 드라마와 예능을 대상으로 한 국내 최초의 시상식이다.
이날 MC를 맡은 전현무와 배우 임윤아(소녀시대 윤아)는 블랙과 화이트 의상을 입고 나란히 레드 카펫에 등장했다. 밝은 모습으로 등장한 두 사람은 레드 카펫을 나란히 걸으며 팬들과 사진기자들에게 포즈를 취했다. 포토월 앞에서는 취재진들의 요구에 다양한 포즈를 취하는 등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포토월에서 전현무를 고개 숙이게 하는 일이 벌어졌다. 평소와는 달리 볼륨감이 강조된 섹시한 드레스를 입고 등장한 임윤아에게 사진기자들의 '단독'포즈 요구가 이어진 것.
전현무는 좌절한(?) 표정을 지으며 포토월 밖으로 물러섰고 임윤아도 민망한 표정을 지을 수밖에 없었다. 전현무는 임윤아의 '단독' 포토타임이 끝날때까지 포토월 밖에서 기다린 뒤 비로소 행사장으로 입장했다.
▲ 전현무-윤아, 저희가 1회 청룡시리즈어워즈 MC 맡았어요
▲ 전현무-윤아, 완벽한 MC 케미
▲ 전현무가 취재진의 윤아 '단독' 포즈 요구에 민망해하고 있다.
▲ 전현무, '정말 너무 하시는 거 아니에요?'
▲ 민망해하는 윤아
▲ 전현무, 난 여기 있을게~
▲ 임윤아, 제가 더 민망해요~
▲ 윤아의 포토타임을 지켜보는 전현무
▲ 전현무, 마지막까지 예의 바른 인사
한편, '제1회 청룡시리즈어워즈'는 남우주연상에 이정재(오징어게임), 여우주연상은 김고은(유미의 세포들)이 차지했으며 연예 부문 최우수 작품상은 '환승연애', 드라마 부문 최우수 작품상은 'D.P'가 선정됐다.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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