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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할리우드 스타 브래드 피트(58)가 영화 행사장에서 치마를 입고 등장해 화제다.
그는 19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영화 '불릿 트레인(Bullet Train)' 상영회에서 치마를 입고 등장했다.
매치 재킷과 자줏빛 린넨 단추 달린 셔츠와 함께 흘러내리는 갈색 치마를 입은 그는 정강이를 드러낸 전투화와 드물게 보이는 문신으로 주목을 끌었다.
하나는 코뿔소 얼굴이고 다른 하나는 사람의 두개골인 것으로 보이지만, 두 문신의 의미는 불분명하다.
페이지식스에 따르면, 피트의 팔에 새겨진 문신 중에는 "부조리한 존재"(프랑스어로 "삶은 황당하다"라는 뜻), 그의 자녀들의 이니셜, 얼음인간 외치의 윤곽, 그리고 “옳고 그른 모든 관념을 넘어서, 나는 그 곳에서 너를 만날 것이다” 등이 있다.
그는 또한 전 부인 안젤리나 졸리에게 헌정하는 산스크리트 문양, 아들 매덕스를 기리는 낙서, 등에는 여배우가 쓴 낙서, 아랫배에는 캄보디아의 크메르어로 된 졸리의 생년월일이 적혀있다.
피트는 문신으로 뒤덮여 있지만, 공공장소나 레드카펫에서 드러낸 적이 거의 없었다. 이번에 드물게 공개한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피트는 최근 GQ와 인터뷰에서 “공식적으로 진단 받은 것은 아니지만 이 때문에 주변의 신뢰마저 잃고 있다. 아무도 나를 믿지 않는다. 내 문제를 진심으로 이해하고 공감해줄 수 있는 사람을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여러차례 이 증상을 언급했다.
피트는 2013년 에스콰이어와 인터뷰에서 “상대는 나를 알아보는데 내가 그를 알아보지 못해 어디서 만났는지 말해달라고 한 적이 있다. 그러면 그는 불쾌해한다. 이것이 내가 밖에 나가지 않고 집에만 있는 이유다”라고 전했다.
'불릿 트레인'은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초고속 열차에 탑승한 언럭키 가이 레이디 버그(브래드 피트)가 전 세계 고스펙 킬러들과 맞닥뜨리면서 펼쳐지는 논스탑 액션 블록버스터.
'불릿 트레인'은 세계 최고의 배우 브래드 피트가 평화주의자를 꿈꾸는 미션 해결사 레이디 버그로 분해 스타일리시한 액션을 선보인다. 여기에 조이 킹, 애런 테일러 존슨, 브라이언 타이리 헨리, 배드 버니 등 흥행 메이커들이 총출동해 초특급 시너지를 완성했다.
[사진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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