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중국의 알렉산다르 얀코비치 감독이 한국이 한 수 위임을 인정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0일 오후 7시 일본 도요타의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1차전 중국전에서 3-0으로 이겼다.
한국은 전반 38분 중국 수비수 주 천제의 자책골로 앞서 나갔다. 이어 후반 9분 김진수의 헤더 연결을 받은 권창훈이 공을 밀어 넣으며 두 번째 골을 넣었다. 쐐기골은 조규성이 터뜨렸다. 고영준이 찔러준 패스를 조규성이 침착하게 골문으로 집어넣었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얀코비치 감독은 "월드컵 클래스의 높은 레벨의 팀과 경기했다. 중국은 완벽한 경기 운영해야 했다. 정신 상태는 평소와 똑같았다. 하지만 전력 분석을 다 했다고 생각했는데, 한국이 전력 위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오늘은 중국이 어느 정도 수준인지 판단하는 데 있어서 좋은 경기, 공격적인 경기 운영하고 싶었지만, 상대가 강적이었다. 순간의 방심도 허용되지 않은 경기였다"라며 "오늘 경기를 잘 분석해서 일본전을 잘 준비하겠다. 대회가 끝난 뒤 더 많은 대비를 하겠다"라고 답했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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