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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토트넘)과 이청용(울산)이 모나코공국이 수여하는 골든풋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골든풋은 20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2022년 후보 50명을 선정해 소개했다. 손흥민과 이청용은 나란히 골든풋 후보에 포함됐다.
손흥민은 지난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3골을 터트리며 아시아 선수로는 역대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수상했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선정한 시즌 베스트11에 포함되는 등 맹활약을 인정받았다. 손흥민은 지난달 체육훈장 청룡장을 수여받기도 했다.
이청용은 올 시즌 울산에서 K리그1 20경기에 출전해 울산의 리그 선두 질주를 이끌고 있다. 크리스탈 팰리스, 볼튼(이상 잉글랜드), 보훔(독일) 등에서 활약한 이청용은 유럽 무대에서의 활약을 마무리하고 지난 2020년 울산으로 이적해 국내 무대로 복귀한 가운데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골든풋은 모나코공국이 주관하는 시상식으로 전세계에서 활약하는 선수 중 29세 이상의 선수를 대상으로 선정한다. 지난해에는 살라(이집트)가 수상했다. 최근 5년 동안 카바니(우루과이), 모드리치(크로아티아), 호날두(포르투갈), 카시야스(스페인)가 수상했었다. 지난 2003년부터 시작된 골든풋의 초대 수상자는 로베르토 바죠(이탈리아)였다. 델 피에로(이탈리아), 호나우두(브라질), 네드베드(체코), 이니에스타(스페인) 등 한 시대를 풍미했던 선수들이 골든풋을 수상하기도 했다.
올해 골든풋 후보 50인에는 손흥민과 이청용을 포함해 메시(아르헨티나), 레반도프스키(폴란드), 네이마르(브라질), 벤제마(프랑스), 케인(잉글랜드), 더 브라이너(벨기에), 판 다이크(네덜란드), 뮐러(독일), 마네(세네갈) 등이 후보로 선정됐다.
골든풋 후보 50인 여자 선수 중에선 지소연(수원FC)도 후보에 포함됐다. 지소연은 지난 2014년부터 첼시 위민(잉글랜드)에서 활약하며 잉글랜드 여자슈퍼리그 6차례 우승, FA컵 2회 우승 등 수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지소연은 지난시즌 종료와 함께 첼시 위민과의 계약을 만료하고 수원FC에 입단해 국내 무대에서의 활약을 앞두고 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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