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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5)가 바르셀로나에 입단한 소감을 밝혔다.
바르셀로나는 20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와 바이에른 뮌헨은 레반도프스키의 이적료를 4500만 유로(약 600억 원)에 500만 유로(약 67억 원) 추가된 금액에 합의했다. 계약 기간은 4년이다. 이적 허용 조항은 5억 유로(약 6700억 원)다"라고 발표했다.
이어 "최종 합의는 바르셀로나가 레반도프스키에 대한 원칙적인 합의를 발표한 지 사흘 만에 이루어졌다. 구단이 미국으로 이동하는 동안 이루어졌다"라며 "레반도프스키는 일요일에 미국 마이애미에 도착했다. 그의 새로운 팀원들을 만났다. 건강 검진도 통과했다"라고 전했다.
레반도프스키는 바르셀로나 공격의 혈을 뚫어줄 것으로 보인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시즌 멤피스 데파이(27), 세르히오 아구에로(33), 루크 더 용(31)을 영입하며 공격진을 보강했다. 하지만 아구에로는 심장 문제로 갑작스럽게 은퇴했다. 데파이와 더 용은 좋은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겨울 이적 시장 때 페란 토레스(21)와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32)을 영입했다. 오바메양은 바르셀로나에서 13골을 터뜨리며 많은 골을 넣어줬다.
하지만 레반도프스키는 오바메양보다 더 많은 득점을 터뜨려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레반도프스키는 2014-15시즌부터 2021-22시즌까지 뮌헨에서 활약하며 375경기 312경기 75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46경기 50골이라는 엄청난 득점력을 선보였다.
레반도프스키는 마이애미에서 진행된 입단식에서 입단 소감을 전했다. 그는 "바르셀로나에 합류하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었다. 하지만 결국 나는 이곳에 있다"라며 "우리가 해야 할 것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우리는 엄청난 잠재력과 자질이 있다. 나는 놀라운 역사를 가진 이 큰 클럽의 일원이 될 준비가 됐다. 그리고 새로운 역사를 쓰고 싶다. 매우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레반도프스키는 득점에 관해 "스트라이커로서 나는 항상 골을 넣을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 팀이 경기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경기에서 이기는 것"이라며 "이것은 최고의 해결책이다. 새로운 도전이다. 축구를 하면 항상 굶주려야 한다. 나는 여전히 굶주려 있다. 경기에서 이기고 골을 넣고 싶다. 나는 지금 올바른 곳에 있다"라고 말했다.
[사진 = 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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