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이상화에 도리 지키고 파 日→韓 귀화" 사랑꾼(DNA 싱어)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스피드스케이팅 금메달리스트 이상화의 남편인 가수 강남이 일본에서 한국으로 귀화 한 계기를 공개했다.

강남은 어머니와 21일 오후 방송된 SBS 'DNA 싱어-판타스틱 패밀리'(이하 'DNA 싱어')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강남은 "얼마 전에 한국 귀화 시험을 봤지?"라는 주영훈의 물음에 "그렇다. 시험을 봐서 합격을 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이에 주영훈은 "그럼 이제 완전히 한국 사람이냐?"고 물었다. 강남은 "7월 말이나 8월쯤에 등록이 된다. 드디어!"라고 답했고, 출연자들과 방청객들은 일동 축하 박수를 보냈다.

이어 이수근은 "시험 자체가 오래 걸리지 않았냐?"고 물었고, 강남은 "똑똑한 분은 빨리 되는데, 시험을 총 3번 볼 수 있거든. 근데 나는 3번 꽉 채워서 마지막에 붙었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주영훈은 "뭐 때문에 자꾸 떨어진 거냐?"고 물었고, 강남은 "시험에서 많이 틀려서"라고 솔직히 답해 웃음을 더했다.

이어 양희은은 "귀화를 결심하게 된 계기가 뭐냐?"고 물었고, 강남은 "우리 아내가 국가대표고 또 나라를 빛낸 분이시니까 도리를 지키고 싶어서"라고 이상화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강남은 이어 "그리고 또 어머니가 한국분이시니까 자연스럽게 귀화가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DNA 싱어 - 판타스틱 패밀리'는 스타의 가족 노래를 듣고 스타를 추리하는 음악쇼다.

[사진 = SBS 'DNA 싱어 - 판타스틱 패밀리'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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