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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한 팀에서만 수십 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일본프로야구계를 강타했다.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의 前 동료도 확진을 피해 가지 못했다.
일본 '데일리 스포츠'는 22일(이하 한국시각) 요미우리 자이언츠 구단의 발표를 인용해 "야마구치 ??, 나카야마 라이토 등 10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현재 일본프로야구 내의 코로나19 상황은 매우 심각하다. 요미우리는 구단에서는 3일간 무려 67명이 양성 반응을 보였고, 최근 히로시마 도요 카프와 야쿠르트 스왈로스에서도 수십 명의 확진자가 쏟아져 나왔다. 사태의 심각성을 고려, 일본야구기구(NPB)는 22~24일 주니치 드래건스와 요미우리의 3연전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26~27일 열리는 올스타전은 감행하겠다는 것이 NPB의 결정. '데일리 스포츠'에 따르면 야마구치 요미우리 사장은 "올스타전은 반드시 치른다. 각 구단의 사장은 모두 같은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하라 아츠시 NPB 사무국장 또한 "대체 선수로 올스타전은 진행한다"고 밝혔다.
'주니치 스포츠'에 의하면 일본프로야구 팬들은 "정규 시즌 경기만 취소하면 되는 것인가?", "너무 위험하다. 코로나19 올스타가 되고 있다", "올스타에 뽑힌 선수들이 코로나19로 경기에 나갈 수 없는데, 개최 의의조차 모르게 됐다"는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무리한 결정 속에 '촌극'도 발생했다. 오는 23일 열리는 2군 올스타전의 경우 무려 11명의 선수가 코로나19로 인해 교체됐다. 일본 복수 언론은 "히로시마와 요미우리, 니혼햄 등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2군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선수도 양성 반응을 보인 선수가 있다"며 "코로나19로 인해 11명이 올스타 명단에서 사퇴했다"고 설명했다.
무리한 올스타전 진행이 어떠한 결과를 낳을지 지켜볼 일이다.
[요미우리 자이언츠 야마구치 ??. 사진 = 요미우리 자이언츠 SNS 캡처]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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