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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게리 네빌과 필립 네빌 형제는 FC 바르셀로나만 보면 벌벌 떨 듯하다.
바르셀로나는 현재 미국 마이애미에서 프리시즌 투어를 치르고 있다. 2022-23시즌을 앞두고 처음으로 발을 맞추는 훈련이다. 영입생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하피냐,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 프랭크 케시에도 이곳에 모였다.
바르셀로나는 20일(한국시간)에 열린 인터 마이애미와의 경기에서 6-0 대승을 거뒀다. 인터 마이애미는 데이비드 베컴이 구단주이며, 필립 네빌이 감독을 맡고 있는 팀이다. 이 팀의 주장은 곤살로 이과인이다.
바르셀로나는 전반에만 3골을 몰아쳤다.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 하피냐, 안수 파티가 1골씩 넣었다. 후반에는 가비, 멤피스 데파이, 우스만 뎀벨레가 1골씩 추가해 6-0 대승을 거뒀다. 인터 마이애미는 바르셀로나 골문을 제대로 위협하지도 못한 채 홈에서 대패했다.
필립 네빌의 친형 게리 네빌도 과거에 바르셀로나를 만나 망신을 당한 적이 있다. 때는 2016년 2월이었다. 당시 게리 네빌이 이끌던 발렌시아는 2015-16시즌 스페인 국왕컵 4강 1차전에서 바르셀로나에 0-7로 크게 패했다.
바르셀로나 홈구장 캄 노우에서 열린 경기다. 바르셀로나는 리오넬 메시와 루이스 수아레스가 동반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6-0으로 앞서가던 후반 43분에 수아레스가 1골을 더 추가해 7-0으로 경기를 마쳤다.
네빌은 이날 패배 이후 발렌시아에서 리그 8경기 무승 부진에 빠졌다. 발렌시아는 리그 14위권에서 허덕였다. 결국 네빌은 그해 3월에 경질됐다. 네빌이 떠난 직후에 발렌시아는 다소 안정을 찾다가 12위로 시즌을 마쳤다.
[사진 = AFPBBnews]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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